2020년 새해 목표 5가지. 반드시 달성하는 목표 세우기

매년 연말연초가 되면 새해 계획을 세우고는 한다.

가장 흔히들 영어공부를 목표로 들것이며 독서나 운동(다이어트) 등이 그 뒤를 잇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이러한 내용들이 목표 중 하나로, 그것도 매년 빠지지 않고 넣어 두고 있다. (이룬 것도 있다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들도 있다…)

대체로 막역한 목표를 세우기 때문에 그럴 것인데 나도 이러한 실수를 줄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두가지 원칙을 세웠다.
①현실적이며 구체적일 것 ②숫자로 표현이 가능할 것

장엄한 후지산의 모습. 야마가타현에서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후지산을 바라보며 목표를 다짐했다. 그나저나 정말 웅장하다고 해야할까? 그 높이에 압도 당한다.

위 두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총 5개 목표를 세웠다. 과연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내가 정말 달성 가능한가?에 중점을 두고서 생각을 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목표들을 세울 수 있었다.

첫번째 목표: 월 6만엔 이상 모으기

그렇다. 나는 올해로 34살이 되었고 결혼을 해야한다. 결혼을 준비하는데 있어 매달 6만엔(한화 약 64만원)이라는 숫자는 작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최소 이 금액 이상으로 모은다면 그렇지 않았을때보다 경제적 심리적 여유를 갖을 수 있음이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소비패턴을 바꾸고 허리띠를 졸라 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연봉도 올리자!)

두번째 목표: 100만원 투자하기

인생 100세 시대인 지금. 중년을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리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꼭 노후 자금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급전이 필요한 순간이 오게 마련일텐데 그때를 위해서라도 여유자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받고 있는 월 급여소득에 의지해서는 사실상 죽을 때까지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계산이다.

그래서 나는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중 첫 스타트가 주식이다. 지금도 주식공부를 하고 있고 이번에 100만원정도를 투자해보면서 내가 얼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잘 되면 투자금액을 더욱 늘려갈 것이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흐름을 만들고 싶다.

세번째 목표: 영어 원서 1권 독파하기

정말 징그럽다. 영어. 아무리 해도 해도 늘지를 않는다. 예전에 토익 800점대를 받아두고는 나도 영어 좀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 그리고 그 이후로 일본에 오게 되다보니 일본어가 더 급선무였고 영어는 뒷전이 되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살아보니 결국 영어가 중요하더라. 일부 일본 대기업 (라쿠텐 楽天등)에서는 영어를 사내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영어를 내 무기로 만들고자 한다. 작년 중순부터도 매일 출퇴근길에 영어공부를 했는데… 문장연습이나 쉐도잉 등.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영어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일본어 공부 했을 때 처럼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 원서 1권을 제대로 독파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세스 고딘(SETH GODIN)의 THIS IS MARKETING. Audible을 통해 작가의 음성파일까지 구해두었다. 이제 스타트 해보자!

히가시후시미 새해 해돋이
집 앞 공원에서 해돋이. 구름이 잔뜩 끼어서 일출 예정보다 10분 정도 후에나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도 이러한 한해가 될까?

네번째 목표: 매주 2건 이상 포스팅 하기

홈페이지. 블로그. 아마 내 34년 인생 중 가장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분야가 이들일 것이다. 특히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블로그는 최적의 도구였다. 비록 한 2년정도 블로그에서 멀어지기는 했지만 작년 말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 일기와 현실마케팅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범위도 점차 넓혀 나가면서 사람들과 정보를 소통하는 채널로 만들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내 인생 후반기에 강연활동이나 책 집필 하는데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다섯번째 목표: 일본 부기 3급 도전하기

“회계는 기업(경영)의 언어”라는 말이 있다. 기업의 활동 결과 (또는 과정)은 숫자를 통해 기록된다. 나도 향후 기업가(起業家)가 되고 싶고 주식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회계는 당연히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계를 알아야 회사생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자격증 중 부기(簿記)3급에 도전해보고자 한다. 일본 부기 자격증은 1급부터 3급까지가 있는데 3급은 상업부기(商業簿記)기본으로서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준이라고 한다. 시험은 올 6월 14일(일)인데 합격률 70%라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지 뭐! (이걸 획득하게 되면 일본에서의 3번째 자격증이 된다.)

공원에 있는 기점(起点)표시. 종점(終点)과 기점이 같다. 결국 시작이라는 것에는 필연 끝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목표를 세우고 보니 금융과 자기개발라는 두가지 테마로 분리가 되는 것 같다. 전자가 첫번째와 두번째 목표. 후자가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목표. 이 모든 목표는 결국 100세 시대에 보다 행복하게 잘살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최근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은퇴하겠다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보다는 늦은 50대 중・후반 즈음해서 은퇴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이 2020년에 세운 다섯가지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내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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