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우연치 않게 주 경제활동 영역이 온라인이 되었다. 그로부터 약 7년이 흐른 지금,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가 되어 있다. 그렇다고 전문가 냄새가 폴폴 품기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이랑 일 해본적도 없고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모르고 지냈다. 그렇게 이론 8할에 실무 2할인 머리만 (준)프로로 성장했다.
#웹기획자에겐 당연했던 일. 나에게만 낯선 일.
상품을 선정하고 사진 촬영하고 포토샵으로 편집하고, 캐치코피와 함께 사이트에 등록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해서 보내는 일. 이게 나에게 있어 이것이 인터넷 쇼핑몰의 전부였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최근 온라인 사업에 대한 투자 의욕을 갖기 시작하면서 웹기획 경험이 있는 웹디자인 전문가를 컨설턴트로서 영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브랜드 사이트나 자사몰 구축과 같은 큰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을 결정하면서 나 또한 달라지지 않으면 안되는 순간이 다가왔다. 바로 웹 기획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웹기획자란? 웹과 관련된 성과물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그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멤버들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등 매니지먼트 하는 것이다. (상기 책 10pg 참고)
예산 관리에서 부터 각 영역별로 세분화하여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카피라이터 등에게 일을 분배하고 공정 관리하여 납기일이내 클라이언트에게 납품을 하는 1차적인 목표와 더불어 사이트 이용자를 고려한 UI/UX 구축하고 전환을 일으키는 2차적인 목표까지 그동안 내가 해 왔던 일들의 보다 고도화 되고 전문화 된 영역임을 알게 되었다. 낯설지만 이제는 받아 들여야 하는 순간이 왔다.
#웹기획을 하는 CEO가 되기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웹기획자가 하는 일은 프로젝트팀이라는 조직을 관리하고 최상의 결과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 조금더 규모를 넓게 가지고 간다면 이건 분명 CEO의 미션과 닮아 있다.
나는 반드시 CEO가 될 것이다. 물론 그 시작을 인터넷으로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웹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웹 기획자로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리드 하면서 멤버들을 적재 적소에서 움직일 수 있게 하여 납기는 물론 사이트를 방문 하는 손님들이 충성 고객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낼 것이다.
웹 기획자로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리드 하면서 멤버들을 적재 적소에서 움직일 수 있게 하여 납기는 물론 사이트를 방문 하는 손님들이 충성 고객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낼 것이다.
프로젝트가 커지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고 이를 운영하는 회사가 필요해질 것이며 전체를 총괄하는 CEO가 있어야 하는데 그 자리가 내 것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까짓껏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