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영업 뛰거나 가늘고 길게 가거나는 대표님 선택입니다. “ 지난번 대출을 실행해 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문 위원님이 중간 점검차 방문했을 때 해주었던 말이다. 대출은 받는 것만큼, 어떻게 갚을지도 중요하다. 그래서 향후 매출을 어떻게 늘려 상환해
“빚지지 말고 살아라” 어릴 적에 은연중에 부모님께 들었던 이야기다. 남에게 신세를 지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은행 ‘빚’이라는 의미다. 부모님이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MF 금융위기가 찾아왔었고 뉴스에서도 연일 도산, 신용불량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법인사업자를 운영하고 있어서 매 분기가 마무리될 때마다 부가세 신고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1년에 4번, 3개월 분의 매출을 정리해서 세무사 사무소에 보내고 있다. 아직 직장인이던 시절. 매일 아침 출근과 함께 하는 일은 전날 매출체크였다.
택배를 받는 설렘, 상자를 열었을 때의 희열. 온라인 쇼핑이 갖는 이 중독적인 매력. 온라인 쇼핑몰이 탄생한 이래로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연출될 장면이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처음 시작하고부터 이런 순간을 제공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주문을 확인하고
회사를 나온 지도 어느덧 3년이다. 아니, 이제 곧 4년 차를 맞이한다. 2022년 4월부터 시작된 독립이라는 여정을 시작 후 맞이한 세번째 마지막날. 서울 마포에 위치한 8평 남짓한 직사각형 사무실에 와이프와 나, 단 둘이 미래를 꿈꾸며
일본에서 비자 받고 집 계약하기까지 일본에 있을 때부터 추억을 꾸준히 쌓아온 이 블로그. 200여 편의 글이 올라와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읽히는 글은 [일본 9년 차. 일본생활을 통해 겪은 장단점 돌아보기]이다. 2021년 9월 5일에 올렸는데 일본생활 만 8년이
회사에 이력서를 넣을 때면 대략적으로 위치가 어딘지 확인해 보고는 했다. 로드뷰 기능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미리 회사 주변을 둘러본다. 건물도 깨끗하고 역에서 가깝거나 번화한 상권에 있는 회사는 왠지 모르게 더욱 호감이
나는 사업을 해야해 존경하는 사업가 중 한명은 일본 굴지의 대기업, 소프트뱅크를 일군 '손정의'다. 그의 성장기와 창업에 대해 다룬 '손정의 창업의 젊은 사자(孫正義起業の若き獅子)'라는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590쪽이나 되는 분량이지만 읽는 내내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재빨리 발신자 정보를 확인한다. '010-0000-0000'... 다행히도 아는 번호다. 붉게 물들었던 얼굴이 이내 평온을 되찾는다. 지난 10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일종의 직업병이자 트라우마다. 처음부터 전화
딱히 문학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다. 어릴 적 서태지 노래를 즐겨 들었다. 그의 음반 자켓 속 가사들은 또 다른 즐길 거리였다.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쉽사리 뜻이 이해되지 않았다. 미로
"요즘에 누가 내 돈들여서 창업해?""0원으로 바로 부업(창업) 가능!" 마 무자본 창업 열풍에 합류하다 한참 창업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던 2021년. 인터넷 여기저기서 이러한 말들이 보이고 들렸다.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일본에
일본에서 사회생활 하며 처음으로 방 계약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도쿄 고토구에 위치한 월 7만엔 정도 원룸으로 외국인 계약 OK에 보증금(시키킹:敷金)과 사례금(레이킹:礼金) 0인 이벤트 물건이었다. 그곳에서 계약대로 약 2년정도를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