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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에세이»일본 이야기»일본 온라인 쇼핑몰 운영 팀장이 되었지만 | 일본취업과 생활 16
일본 이야기

일본 온라인 쇼핑몰 운영 팀장이 되었지만 | 일본취업과 생활 16

2025년 8월 30일댓글 없음4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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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직장 퇴사 후 시작된 일본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하지만 곧 들이닥친 위기. 200개사 계약 달성과 상품 등록 과정에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담았습니다.

일본, 첫 회사 퇴사 후 자유롭게 여행도 가고 모처럼만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일 복이 많은 걸까. 바로 그다음 주부터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다.


포스팅 목차

  • 1 퇴사 후 시작된 새로운 도전
  • 2 일본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운영 현실
  • 3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까

퇴사 후 시작된 새로운 도전

내가 맡은 일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일본 이커머스 대표주자인 ‘라쿠텐 이치바(楽天市場)’에 한국 상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일이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사본적은 있어도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팔아본 경험은 전무했다. 그래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검색광고마케터 자격도 갖고 있어 출발은 수월했다.

한편 같은 해 12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주식회사 최고 (가칭), 부장님이 대표이사가 되었고 두 분의 과장님과 내가 사내이사가 되었다. 사회생활 3년 만에 이사가 되다니! 4명이서 시작한 작은 회사였지만 미래에 대한 꿈만은 삼성 부럽지 않았다. 좋아하는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기쁨도 컸다.

대외적으로 ‘온라인 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업무를 시작했다. 작은 회사라 처음부터 팀원이 있을 리 만무했지만 내일을 생각하면 오늘이 즐거웠다. 정부 과제 사업이라 계약과 매출목표가 정해져 있었다. 전 직장에서 하던 것처럼 업체 리스트업을 하고 이메일과 전화를 돌려가며 계약 업체를 모집했다.

하나, 둘 계약을 진행하면서 어느 사이엔가 목표인 200개사를 달성했다. 계약과 함께 그들로부터 등록할 상품들 정보를 취합했다. 업체별 10개 이내 상품 등록이 필요했다. 식품에서부터 화장품,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기계 부품 등 웬만한 종합쇼핑몰 하나에 버금가는 카테고리가 채워졌다. 일본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

내가 일본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 홈스테이 과정에서 받았던,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이 계기가 되었고 언젠가는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던 막연한 목표가 여기까지 이끌었다. 그리고 내 앞에 ‘김형민’이라는 다리를 통해 일본으로 건너가고 싶어 하는 수많은 기업(상품)들이 있다. 이제 정말 가교가 될 차례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배우기 위해 참가했던 모임에서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배우기 위해 참가했던 모임에서

일본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운영 현실

한국어로 된 상품페이지를 일본어로 바꾸는 일이 첫 여정이었다. 대학 때부터 줄곧 번역 연습을 해왔다. 학교에서 배운 걸 이렇게 또 써먹게 된다. 하지만 이내 커다란 난관에 부딪히고야 만다. 기본적인 번역은 쉬었지만 ‘쫀쫀하게 스며드는’과 같이 우리말로는 이해가 되어도 일본어로 ‘이거다!’하고 번역할 만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 도움을 빌려도 매끄럽지 못했다.

번역을 꾸역꾸역 처리하고 나면 다음은 이미지 파일 편집이다. 수정 가능한 원본 파일 제공을 요청했지만 대부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기존에 한글 부분을 지우고 그 위에 일본어로 덮어썼다. 배경 위에 글자가 적힌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데 인물이나 제품 위에 텍스트가 있을 경우가 곤혹스러웠다. 이미지를 픽셀이 보일 정도로 확대해서 연필툴로 하나, 하나 한글을 지워 나갔다.

작업 속도가 이러하니 1페이지를 수정하는 데에도 수시간이 걸렸다. 한개사당 10개씩만 해도 총 2,000개에 달하는 상품을 등록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작업량이다. 나를 제외하고는 그래픽툴을 아무도 다룰 줄 몰랐다. 그저 묵묵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손에 익숙해지고 나면 처리속도가 빨라지겠지.

초창기에는 아직 사무실이 있기 전이라 재택근무를 했다. 집이라는 편안함은 아주 잠깐이다. 눈뜨면 출근이었고 감으면 퇴근이었다. 밤 10시를 넘기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집 주변 공원을 무작정 달렸다. 3~5km를 땀 흘리며 정신없이 뛰고 나면 그럭저럭 스트레스가 풀렸다. 샤워를 끝마치고 나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잠 자리에 드는건 새벽 1~2시.

일 끝나고 달렸던 일본 공원 풍경
일 끝나고 달렸던 일본 공원 풍경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활이 몇 달은 이어졌다. 처리해야 할 상품페이지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업체들은 빠른 매출을 원했다. 사업 주최인 정부기관에서는 성과 보고서를 요구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사내에 S.O.S를 청했다. 때마침 새로 고용된 직원에게 보고서를, 디자인 외주업체를 통해 일본어 리터칭 작업을 분배했다.

한숨은 돌렸지만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일본 온라인 쇼핑몰 SEO(검색엔진최적화)며 광고운영이며 이벤트, 배송까지 어디서부터 손을 데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틈틈이 책도 읽고 강의나 세미나에도 참석해 보았지만 이론적인 말들만 있을 뿐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테크닉은 전무했다. 매출은 소원했다.

쉬는 중에도 컴퓨터를 키고 업무를 했다.
쉬는 중에도 컴퓨터를 키고 업무를 했다.

매일 오전 9시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전화기는 끊임없이 울렸다. 계약 업체에서 2~3달이 지나도 한 건의 매출도 발생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한, 두 곳이야 어르고 달래서 양해를 구할 수 있었지만 100개 이상이 되는 업체들 모두를 이런 식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심한 경우에는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윽박을 지르는 곳도 있었다.

이때 처음 알았다. 꿈과 열정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는 사실을. 사내에서 전문가일지 몰라도 밖에 내놓으면 이만한 초짜가 따로 없었다. 아직은 가교가 될 정도로 내공이 탄탄하지 못했던 것이다. 무너지지 않았던 게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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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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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간 사회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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