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의 클립
블로그 역사
김형민의 클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보고, 겪고, 느낀 바를 공유하는 채널입니다. 주로 일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지만 여행, 리뷰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김형민의 감성놀이터’라는 이름으로 대학 재학시절이던, 2011년 처음 시작했습니다. 처음 목표는 저의 작은 성과들을 공유해가면서 성장일기를 써내려가는 것이었죠.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10년간의 시간을 보내고 2023년 귀국했습니다.
일본생활 초창기까지는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다 서버 이전과 플랫폼 변경 과정에서 기존 글을 모두 날리게 되면서 한동안 블태기를 겪게 됩니다.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도 한몫 했죠. 그럼에도 쓰고 싶다는 욕구는 멈추지 않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형민의 클립을 통해 그동안의 경험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겪게 될 다양한 스토리들을 사진, 영상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프로필
•이름: 김형민 (HM KIM / 金 亨敏)
•태어난 해: 1987년 무더운 여름
•사는곳: 한국 어딘가
•직업: 현재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 드립커피 내리기, 독서, 글쓰기
•좋아하는 것: 커피 마시며 대화 나누기
김형민의 스토리
강원도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내다
강원도에서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중,고는 속초 그리고 대학은 강릉.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도 핫한 지역이지만 제가 자라났던 때만해도 여름에만 반짝하던 휴양지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핫한 느낌과 발전한 모습이 놀랍기만 하네요. 😅
중간에 군대는 강원도가 아닌 경기도 안양에 있는 부대 소속이었습니다. 강원도의 추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군대만큼은 강원도가 아닌 지역이길 희망했는데 다행이도(?) 수도권에 있는 부대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뒤에 관악산이 있어서 추운건 강원도나 안양이나 비슷했던 것 같네요.
강원도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내면서 졸업하면 도시로 나가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졸업전부터 서울에서 일 할 기회가 생겼고 대학 졸업 이후에 잠깐의 취준생 생활을 거쳐 서울에서 사회생 0년차를 맞이합니다.
일본 도쿄로 떠나다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른바 직장 부적응을 겪으며 고민하던 차에 뒤늦게나마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합니다. 그런데 ….실패. (일본어 관련 전공에 JPT, JLPT 성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다행이 정부지원 해외인턴제도에 선발되면서 일본 도쿄로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인턴 6개월이 끝나고 회사에서 정사원 제의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일본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1년, 2년… 그리고 어느덧 10년.
일본에서 10년을 지내며 이런 저런 회사에 전직(이직)도 하고 일본 방방곳곳 여행도 다니며 너무나 즐거운 삶을 지냈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일본에서 살아보는게 꿈이라면 꿈이었거든요!
그러니 일본에서의 하루 하루는 꿈만 같고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마 죽기 전까지는 일본에서 살게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모국’이고 일본은 ‘고향’과 같은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여행이 바꿔 놓은 삶의 방향
처음에 도쿄에 갔던 2013년도에는 한일관계가 냉랭했었는데 이후 K-POP, K-FOOD, K-BEAUTY 등 한국열풍이 다시금 일본열도를 뒤덮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따금 출장이나 개인 사정으로 방문한 한국은 매번 급속한 변화(성장)를 이뤄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부분에서는 이미 일본을 뛰어 넘은 상황이었죠. 그에 비해 언제나 조용하게 움직이는 일본은 변화랄 것도 없이 언제나 계속되는 일상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코로나가 오면서 그렇지 않아도 정적이었던 일본은 정지한 것 처럼 보였고 일본에 오래 있다가는 나도 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앞으로의 삶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2023년 봄, 두차례를 찾은 인니 발리와 태국 방콕, 치앙마이 여행을 통해 인생의 방향성을 재설계 하게 됩니다. 그렇게 10년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의 포부
세상에 선한 영향력 펼치기
김형민의 클립,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제 글이 누군가의 인생에 미약하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오는 비슷한 글들, Ai 답변이 아닌 하나 하나 저의 경험과 생각이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만이 아니라 인사이트도 함께 얻어가길 바라는 이유입니다.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실패하고 넘어질까 두려워하고 있지만 글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시금 일어섭니다.
김형민의 클립을 단순한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인생 나침반이 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글을 통해 단 한사람이라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소통하겠습니다
제 인생 방향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일본어 선생님입니다. 성적도, 자격도 미달이었던 저를 어떻게든 일본 홈스테이에 데리고 가주었습니다. 그때의 4박 5일간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감사함을 전달하지 못하는게 너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이처럼 한사람의 노력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제 글만으로는 부족하거나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소통 채널을 열어두겠습니다.
이따금씩 일본 취업을 준비하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인생)후배들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모두에게 정답을 줄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을 받을때면 너무나 기쁩니다. 이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실 사람들의 연락을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