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에 가면 늘 고민이 생긴다. 짜장면으로 먹을까, 짬뽕으로 먹을까. 나는 원래 짬뽕파였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짬뽕 6, 짜장 4로 선택 비중이 변하기는 했지만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은 염원에는
배가 한참 고파지는 오후 12시. 우리 회사 점심시간은 오후 1시다. 그래서 이 한시간 동안 일처리와 점심메뉴탐색으로 머릿속이 분주해진다. 그러다 가끔은 일처리에 모든 뇌 에너지를 쏟아버리고 말아 점심메뉴를 끝내 고르지 못한다.
일하면서 먹을 간식을 사러 회사 근처 마트에 들렀다. 평소와 같이 초코 쿠키, 비스킷 등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는데 매장 입구쪽 과자 특별 코너에 이국적인 과자 하나가 눈에 들어 왔다. 이름하여 밀크클래식.
매일 오후 12시가 넘으면 자연스레 회사 근처 식당을 찾아 나선다. 오피스가 있는 약수역 인근에도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일부는 웨이팅 행렬이 늘어져 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금돼지 식당이다. 다만
매일 아침 출근길 나를 괴롭히는 존재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약수역에 내려서 출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만쥬 가게에서 내풍기는 달달한 냄새🫣 한차례 위기를 간신히 넘겨 약수역 밖으로 나온다. 마음을 추스리고 사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