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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에세이»일본 이야기»일본 이직 (전직) 체험기. 서류 면접 광탈 | 일본취업과 생활 17
일본 이야기

일본 이직 (전직) 체험기. 서류 면접 광탈 | 일본취업과 생활 17

2025년 9월 6일Updated:2025년 9월 6일댓글 없음4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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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직 전직에 도전한 이야기. 증명사진 촬영부터 전직 사이트 등록, 면접과 인적성 검사까지. 한국과 같은 듯 다른 이직 문화를 확인해 보세요.

매일같이 이어지는 야근에도 일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점점 매출은 소원한 존재.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던 의지는 어디로 가고 피로에 찌들어 갔다.


포스팅 목차

  • 1 첫 일본 이직 도전!
  • 2 서류 광탈 이유?
  • 3 면접과 마지막 전략

첫 일본 이직 도전!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2년이 지났다. 사내 외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이 공허함은 무엇일까. 유종의 미라는 것이 거기에는 없었다. 더 이상 이어나갈 자신이 없었다.

창립 멤버로 참여한 회사였지만 내 역할에 한계를 느꼈다. 회사에 더 이상 이익을 가져다줄 자신이 없었다. 더군다나 늘 한국사람들과 일했기에 일본사회에 제대로 발을 들였다고 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직하기로.

이직. 일본에서는 이직보다는 전직(転職=텐쇼쿠)이라는 말이 일반적이다. 전직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증명사진 촬영이다. 신주쿠 주변에 취업사진 전문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머리도 짧게 잘랐다. 파란 배경에 이마와 귀가 시원하게 보이는 사진. 취준생 이후로 오랜만이다.

이후 전직 사이트에 증명사진과 함께 공개 이력서와 경력증명서를 작성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직 사이트로는 마이나비(my navi), 듀다(doda), 엔 텐쇼쿠(en転職), 인디드(indeed) 등이 있다.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이커머스 분야 직군에 지원했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전직페어에도 참여했다. 이력서를 들고 채용부스에 들러 상담을 받고 이력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거기에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야후재팬!쇼핑 부스도 있었다. 아쉽게도 정사원이 아닌 계약사원 모집. 온 김에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히 들어보며 스몰토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섰다.

일본 이직 (전직) 페어 현장
일본 이직 (전직) 페어 현장

서류 광탈 이유?

전직 준비를 한지 한, 두 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그래서 지하철 광고를 통해 본 전직 전문 컨설팅 회사에도 연락했다. 기크리(geekly), 리쿠르트 에이전트(recruit agent) 등 회사에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내 이력서와 희망 분야를 전달하면 자신들에게 인력모집을 의뢰한 회사들 중 일부와 매칭시켜 준다. 컨설턴트가 내 이력도 괜찮고 일본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 중이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면접 준비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번번이 1차 탈락. 그나마 다행이라면 전직 컨설팅 회사는 불합격 사유를 알려준다. 경력이 너무 부족했던 것일까? 아니면 나이가 문제일까? 모든 예상을 뒤엎고 돌아온 답변은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것 같아서’였다.

일본어. 일본어 자격증 JLPT N1이 있고 도쿄에 온 지도 3년이 넘었는데 일본어가 문제라고? 면접도 안 보고 그걸 이유라고 불합격시킨다고? 원어민 수준은 아니어도 커뮤니케이션 자체는 큰 무리가 없었다. 그냥 외국인이 싫다고 하지.

일본이 구직난이라고 하지만 외국인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일본인 경쟁자보다 스킬면에서 우의를 점한다고 해도 자국민에게 그 자리가 돌아간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특이점이 있지 않는 이상은.


면접과 마지막 전략

연이은 실패에 주눅이 들었다. 어렵사리 몇 개 회사와 면접을 보게 되었다. 처음 면접 본 곳은 게임 회사. 면접관은 나보다 한참은 어려 보이는 인사팀 직원. 지나치게 긴장한 탓인지 어버버…만 하다가 나왔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인적성 (SPI) 검사가 있었다. 한국어로도 어려운 시험을 일본어로 하려고 하니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일본 국어, 사회, 역사, 경제에 더해 산술영역까지 있어 수포자인 나에게는 넘사벽인 과정이었다.

면접에서 인적성 검사 부진을 만회해 보리라. 적어도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을 터이다. 면접관들과 핑퐁 게임을 하듯 말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더 이상 긴장도 하지 않는다. 면접도 여러 번 보다 보니 단골 질문들도 제법 있었다.

“일본에는 언제까지 있을 예정인가요?”

일본 회사에서 외국인을 고용할 때 가장 불안한 부분은 고용의 안정성인 듯하다. 힘들게 뽑았는데 갑자기 모국으로 돌아가버린다고 하면 그만큼 회사에는 손해일테니. 나는 ‘평생 살 생각으로 왔다’고 모범 답안을 이야기했다. 사실이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갈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더욱더 성공을 갈망했는지 모른다.

이번에는 왠지 될 것 같다. 새 직장에서 입고 다닐 정장도 알아보고 비즈니스 일본어 교재도 찾아보았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로부터 며칠 뒤 면접 결과 연락이 왔다. 첫 문단을 읽는 순간, 한국에서 자주 보았던 구절이 생각났다.

‘귀하의 뛰어는 역량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또 실패. 눈보라와 함께 시작된 전직은 새 생명이 싹트는 봄이 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다. 취준생 때보다 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전략을 바꿔야만 했다. 순수 일본 회사에만 지원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한국계 회사 중 일본인 비중이 높은 회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한 회사가 눈에 들어왔다.

눈보라를 뚫고 전직 컨설팅 받으러 가던 길 (시부야)
눈보라를 뚫고 전직 컨설팅 받으러 가던 길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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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touch@hmstory.net
✈️일본에서 10년간 사회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 하고 있습니다.
☕️커피 마시며 글 쓰고 책 읽는 걸 좋아하는 낭만 가득 30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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