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간밤에 너무 피곤해 밥을 먹고 씻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하지만 킹스로지에서 쓴 십만 원이 너무 아까워 여전히 배가 아팠다. 그럼에도 아침이 되니 배는 고파졌고, 정신을 차리고
힐우드 하우스 호텔 (HWH) 홍콩의 살인적인 월세와 협소한 공간에 대해서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봐서 알고 있었다. 어쩌면 일본은 귀여운 수준. 홍콩여정을 준비하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쓴 것은 비행기가 아닌 숙소
올해의 마지막 행선지는 홍콩이다. 11월 중순에 있는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COSMOPROF ASIA)에 참관 겸 첫 결혼기념일 축하를 위해서다. 지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후 약 반년만의 인천공항. 월요일 출발이었는데도 꽤나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