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의 도쿄는 무척 더웠다. 큰 이민가방과 백팩을 메고 공항에서 쉐어하우스로 향했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미리 프린트해 온 지하철 노선표와 지도에 의존해야만 했다. 이정표에는 한자, 영어, 한글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집주인과의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
2013년 9월 5일, 그날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기온 20도에 이르는 포근한 가을 날씨를 느낄 겨를이 없었다. 아침 일찍부터 분주히 인천공향을 향했다. 지마켓에서 구매한 바퀴 4개 달린 커다란 이민가방을 끌고
일본에서 사회생활 하며 처음으로 방 계약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도쿄 고토구에 위치한 월 7만엔 정도 원룸으로 외국인 계약 OK에 보증금(시키킹:敷金)과 사례금(레이킹:礼金) 0인 이벤트 물건이었다. 그곳에서 계약대로 약 2년정도를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