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인 초보가 만든 월 매출 3천만원짜리 페이지

일러스트 기초 실력과 사진자료만으로도 매출이 나오는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안녕하세요. 김형민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 한 회사의 온라인몰 담당으로 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온라인몰 전반에 걸친 관리를 했었는데 이번 회사에서는 디자인쪽 업무도 조금씩 겸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포토샵 기초, 그리고 일러스트는 생초보였습니다. (HTML 약간)

회사에 디자이너가 따로 있는 줄 알고 들어온건데, 온라인팀에는 없더라구요….그래서 팀에 있는 사람들끼리 각자 이미지를 자르고 붙이고 하면서 상품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사 초기때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제품 하나가 터져주니까 자신감도 붙고 실적도 나오더군요!

제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팀 리더급으로 승진한데 결정적 계기가 된 페이지를 공개합니다.

#3천만원짜리 페이지도 별거 없다.

아마존 재팬에서 판매중인 나의 결과물 페이지
아마존 재팬에서 판매중인 나의 결과물 페이지

바로 이 페이지입니다! 뭐 별거 없죠? 이 별 것도 없는 페이지가 월 3천만원 매출을 만들어 주더군요. 지금은 가격이 무너져서 2만엔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정가는 3만9천8백엔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5G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인 SIM FREE 단말기입니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들이 이 상품페이지의 섬네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말기 관련 이미지는 제조사 측에서 제공해 준것이고, 그 외 부분들은 제가 사례 참고해가면서 추가한 것들입니다. 이미지 배치나 아이콘, 텍스트 배열 등 등이 그에 해당하겠네요.

이 정도 실력으로 3천만원을 만들 수 있다니…! 사실 저도 놀랬습니다. 물론 아마존 룰에 따라 페이지 컨텐츠를 정성스럽게 작성한 것도 큰 도움이 되긴 했죠.

아마존의 컨텐츠기능(A+) 활용 예시
아마존의 컨텐츠기능(A+)를 십분 활용!

이렇게 하라는 대로 하고 핸드폰으로 보는 사람 많을테니 섬네일 이미지에는 중요 텍스트 크게 넣고. 알기 쉽게 아이콘 추가하고. 이게 다인 것 같네요. (사실 이 이상은 제 실력 밖이라 아직은 어렵습니다. ^^;)

정말 별거 없다!

#페이지 디자인을 멋있게 했다고 해서 잘 팔리는게 아니다.

위에 페이지는 이번 회사에서 만든 성과입니다. 그런데 먼저번 회사에서는 이것 보다 더 단순한 페이지 였는데도 무려 한달만에 1억원(1천만엔 이상)이 팔렸던 상품도 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페이지 디자인이 멋지고 화려하면 (물론) 좋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는 것을! 그럼 무엇이 중요하냐?

바로 ‘이슈’입니다.

사실 위에 제품도 발매 당시의 시장변화가 한 몫 했습니다. 바로 일본에 본격적인 5G 경쟁이 시작 되었던 때였거든요. 아이폰12 시리즈 발매를 기점으로 일본내 통신사들이 앞다퉈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광고 경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사자니…100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럽고, 그럼에도 5G는 경험해보고 싶고. 그런 와중에 나온 것이 바로 이 핸드폰이었습니다. 타사 제품들도 평균 5만엔 가량 할 때 이 제품은 3만엔 후반이었으니 가격 경쟁력이 있었죠! 이러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3천만원짜리 매출을 내는 페이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

만약 이슈가 없었다면 단번에 3천만원짜리 페이지로 등극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격하게 인정합니다. 하지만 페이지가 부실 했다면 과연 팔렸을까요?

상품명, 상품소개, 그리고 상품정보에 검색과 구매판단에 필요한 자료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았다면 당연히 검색 조차 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등록한 아마존 상품 설명 컨텐츠.
내가 등록한 아마존 상품 설명 컨텐츠.

보기에는 단순해 보일지 모르지만 각종 사례들 참고해가면서, 또 보는 사람도 읽기 편하도록 고려해가면서 작성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구글은 물론 쇼핑몰 검색엔진들이 이미지보다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검색하고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는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쩌면 텍스트야 말로 가장 중요한 디자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광고 운영 역시 어려워 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시시한 페이지로 보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3천만원짜리 페이지는 그다지 값어치 없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해 본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하듯이 저는 앞으로 5천만원, 1억원 그 이상 가는 페이지를 만들고 운영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일본에 온지 어느덧 9년차.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 서포트를 담당하다가 온라인 마케팅에 빠져
현재는 도쿄의 한 회사에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담당 하고 있다.
독립하여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해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유통하는 것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및 책을 집필 하는 것이 꿈이다.
문의 메일 : touch@hmstory.net | 인스타그램 : touch.h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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