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말연시 연휴는 12월 29일(수)부터 2022년 1월3일(월)까지 입니다.

2021년 일본 공휴일에 대한 포스팅 (2021년 일본의 공휴일은?)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도 몇일 남지 않았다. 특히 연말연시 연휴는 일본에 살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일 것이다. 올해를 돌이켜 보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겨울휴가라고 할까?

후지산이 보이는 강에서 캠핑 중에 찍은 사진
후지산이 보이는 강에서 캠핑 중에 찍은 사진. 2021년 나의 베스트 샷

나도 이번 연말에는 모처럼 한국에 가려고 했으나 한국에 출장차 다녀온 와이프를 보면서 (반복 되는 PCR검사의 공포…) 마음을 접기는 했다. 거기다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려서 한국 가는 길이 다시 좁아져 버리기도 했다. 내년에는 무리 없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또는 한국에서 올 수 있기를 바라며) 2020년 일본의 연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2022년 일본 연휴

2022년은 일본 연호로 레이와 4년 (令和4年)을 맞이한다. 한해동안 축일 (국경일)은 총 16일로 2021년과 동일하다.

1월 1일(토)설날(元旦)
1월 10일(월)성인의 날(成人の日)
2일 11일(금)건국기념의 날(建国記念の日)
2월 23일(수)천왕탄생일(天皇誕生日)
3월 21일(월)춘분의 날(春分の日)
4월 29일(금)쇼와의 날(昭和の日)
5월 3일(화)헌번기념일(憲法記念日)
5월 4일(수)초록의 날(みどりの日)
5월 5일(목)어린이 날(こどもの日)
7월 18일(월)바다의 날(海の日)
8월 11일(목)산의 날(山の日)
9월 19일(월)경로의 날(敬老の日)
9월 23일(금)추분의 날(秋分の日)
10월 10일(월)스포츠의 날(スポーツの日)
11월 3일(목)문화의 날(文化の日)
11월 23일(수)노동감사의 날(勤労感謝の日)
출처 : 일본 내각성(内閣府)

6월과 12월을 제외하고는 공휴일이 끼어있다. 물론 12월은 국경일과 관계 없이 연말에 쉬기 때문에 6월이 가장 긴 달이 된다. 참고로 골든위크(GW)는 4월 29일(금) 쇼와의날 부터 5월 5일(목)까지 쉰다면 총 7일이다! (※5월 2일 월요일은 평일이지만 복리후생 좋은 회사라면 이날도 휴업 할 가능성이 높다. 뭐 여차하면 월차를 쓰면 되니까)

#2022년 일본 여행은 안전한가?

일본의 2021년 12월 9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수는 154명이고 누적자수는 173만명이다. 백신 2차 접종까지 1억 2천만 중 약 78%인 9천 8백만명이 완료한 상태다.

2020년 5월 이후 일본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수와 사망자수 추이 (구글검색결과)
2020년 5월 이후 일본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수와 사망자수 추이 (구글검색결과)
2021년 3월 이후 일본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수 추이 (구글검색결과)
2021년 3월 이후 일본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수 추이 (구글검색결과)

내가 살고 있는 도쿄도 매일 확진자가 17명정도 내외여서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줄어 든 것 은 사실이다. 일반 음식점들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 이후로 영업시간을 확대한 곳이 많다. 해외 길은 아직 막혀 있지만 일본 국내여행도 어느정도 회복기에 접어든 것 같다.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들 밀접하기 쉬운 지역들만 피한다면 어느정도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부터 벗어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다만,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또 생겨날지 모르다보니 먹는 코로나 치료제 시판 등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 되기 전까지는 제약이 많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22년을 맞이하는 자세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설레임으로 가득할 것이다. 내년에야 말로 꼭 영어공부에 결실을 맺겠다거나 해외여행을 하겠다던가!

2022 tokyo holiday 1
나의 탁상달력 (좌측은 2022년 캘린더(연간스케줄표), 우측은 2021년 12월 달력)

나는 10월초부터 2022년도 달력을 구매해서 책상위에 올려두었다. 첫장에 연간 스케줄표가 나오고 다음부터 매월 달력으로 구성된 달력이다.아직은 가족들 생일 정도 밖에 기재를 하지 못했지만 이달중에 구체적인 목표들을 적어 나갈 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적게는 한달, 길게는 일년 이상 앞을 내다보고 움직이는 삶으로 바꾸어 나가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달력(스케줄표)은 최고의 도구인 것 같다!

내년에 어떤 일들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 발전과 쉼이 공존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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