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따로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수다 떨기, 산책하기, 노래부르기, 술 마시기.. 등등. 세상에 수 많은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샤워 하면서 노래부르기. 두번째는 달리기! 나는 평일에는 어김 없이 첫번째를 주말에는 두번째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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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keeper(https://runkeeper.com)어플을 통해서 나의 뜀의 역사를 기록 남기고 있다.

평일에는 집에 도착하면 이미 8시~9시가 되어버려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뛰는게 부담스럽지만 주말이라면 전혀 그렇지 않다! 지역 인근에 있는 공원을 기점으로 5km를 목표로 뛴다.

처음에는 공원을 여러바퀴 도는 것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그런데 매번 보이는 풍경이 같다보니 뛰는게 다소 지루해질 수 있어서 점점 그 주변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요즘에는 주로 철로를 따라서 뛰는 방식을 택한다. 보통 두개정도 역까지 뛰었다 돌아오면 얼추 5km라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

옛날에는 정말 잠깐 뛰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쉬지 않고 30분이상 뛰는거는 무리 없다. 특별히 요령 그런건 없고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선에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뛴다. 뛰다 보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도 날라가서 너무 좋다. 거기에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뛰고 나면 당연히 땀이 온몸을 적신다. 이 상태로 한숨 고르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 하고 나면 (체력 있으면 노래도) 정말 몸이 가볍고 개운해진다.

특히나 도쿄에는 여기저기 수 많은 공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런닝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내는 값비싼 세금으로 조성 된) 공원을 뛰며 스트레스를 푸는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나 에너지가 샘솟음을 느낀다.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이 아닌 건강과 활력을 위한 런닝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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