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비자 받고 집 계약하기까지 일본에 있을 때부터 추억을 꾸준히 쌓아온 이 블로그. 200여 편의 글이 올라와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읽히는 글은 [일본 9년 차. 일본생활을 통해 겪은 장단점 돌아보기]이다. 2021년 9월 5일에 올렸는데 일본생활 만 8년이
회사에 이력서를 넣을 때면 대략적으로 위치가 어딘지 확인해 보고는 했다. 로드뷰 기능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미리 회사 주변을 둘러본다. 건물도 깨끗하고 역에서 가깝거나 번화한 상권에 있는 회사는 왠지 모르게 더욱 호감이
오랫동안 블로그를 해왔다. 자연스럽게 글쓰는 습관도 생겼다. 색다른 곳에 가보거나 문득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면 글이 쓰고 싶어진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문장으로 정리해서 인터넷에 올린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일상이다. 문예창작학도를
나는 사업을 해야해 존경하는 사업가 중 한명은 일본 굴지의 대기업, 소프트뱅크를 일군 '손정의'다. 그의 성장기와 창업에 대해 다룬 '손정의 창업의 젊은 사자(孫正義起業の若き獅子)'라는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590쪽이나 되는 분량이지만 읽는 내내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재빨리 발신자 정보를 확인한다. '010-0000-0000'... 다행히도 아는 번호다. 붉게 물들었던 얼굴이 이내 평온을 되찾는다. 지난 10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일종의 직업병이자 트라우마다. 처음부터 전화
중국집에 가면 늘 고민이 생긴다. 짜장면으로 먹을까, 짬뽕으로 먹을까. 나는 원래 짬뽕파였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짬뽕 6, 짜장 4로 선택 비중이 변하기는 했지만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은 염원에는
딱히 문학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다. 어릴 적 서태지 노래를 즐겨 들었다. 그의 음반 자켓 속 가사들은 또 다른 즐길 거리였다.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쉽사리 뜻이 이해되지 않았다.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