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창업을 하려는 이유

2022년 저의 목표는 창업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형민입니다. 2022년이 시작 된 지 벌써 15일이나 되었네요. 시간은 언제나 그러듯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제 안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약 10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그에 따른 액션들을 하나 둘 씩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펀딩 프로젝트와 컨설팅 프로젝트도 시작을 했습니다. 어느 것이든 제 뼈와 살을 갉아 넣어서 성과를 만들어 내야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창업을 통해 비전을 실현한다.

창업(創業)은 나라, 왕조따위를 세우는 행위 또는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업(業)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직장에 다니면서 직업(職業)을 가지는 것도 충분히 훌륭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저도 지난 10년간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물론 급여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고자 하는 방향, 즉 비전이 저와는 맞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기업의 미션, 비전, 가치의 정의가 필요하다에서 이야기 했듯 미래에 도착하고 싶은 지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직원으로서는 그 미래에 내가 함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한편, 세상에는 제가 생각하는 비전과 비슷한 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회사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이도 저는 그런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스펙이 떨어져서 일 수도 있고 때마침 T.O가 없어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발견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마냥 이런 기회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창업이라는 것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려고 합니다.

#비전명 : 글로벌 온라인 유통 집단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군전략(群戦略)을 바탕으로 비전펀드를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테크놀로지기업에 투자를 지속 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온라인 B2B 유통 글로벌 플랫폼인 알리바바죠. 소프트뱅크는 가능성 있는 기업에 자본가로서 투자를 하고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면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 받은 기업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실패 사례도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비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사회생활 시작이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진출을 돕는 컨설팅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코트라(KOTRA)의 민간기업 버전입니다. 꽤 많은 수의 기업들이 일본 진출을 시도하고자 하지만 자력으로는 힘들기에 현지의 컨설팅 업체에 도움을 받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2년차 이후로 글로벌B2C판매대행 일본 담당자로서 라쿠텐(楽天)에 한국 상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도쿄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서 진행 했던 충북물산전 진행 모습.
도쿄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서 진행 했던 충북물산전 진행 모습. 당시 라쿠텐네 충북관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저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경험이 없었고 매칭 기업수가 150여곳에 달하다보니 한 기업에 10개의 상품페이지만 등록해도 1,500여개가 넘는 상황이었고 1년 내내 상품등록과 사업 발주처인 정부기관에 제출하는 보고서 작성에만 모든 시간을 쓰게 됩니다.

3년여정도를 이 일을 담당하면서 수 많은 업체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당장 오늘, 내일이 중요한 우리(중소기업)에게는 꼭 실적을 내고 싶은 사업이라고 잘 부탁한다고 간곡히 말씀해 주시던 분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도 특별한 액션도 없는 것에 불만을 느껴 그 중에는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분도 계셨습니다.

당시에 저로서는 그 분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상품 등록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고 스스로도 한계를 느껴 사업과 더불어 소속 되었던 회사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마음속에 남아 있었는데 이후 전직한 회사들에서 그동안 부족 했던 온라인 비즈니스 스킬 뿐만 아니라, 매출 관리, 이벤트 관리, 로지스틱스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되었고 성과 또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하물량 포장을 마치고.
출하물량 포장을 마치고. 실무자로서 팔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상품력이 있음에도 온라인 마케팅이나 온라인 비즈니스에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능적(知能的) 자본가로서 저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함께 2인 3각을 해나가며 한국 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미국 등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업수를 늘려 가면서 하나의 연맹이 되어 글로벌 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K Brand 유통 집단으로 성장 시켜나가고자 합니다.

#창업은 인생의 도전이다.

제가 창업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오래전 부터 입니다. 재직 중이던 회사에 불만이 있었고 내가 하면 더 잘할거야라는 근거 없는 믿음만이 있을 뿐이였죠. 개인사업자를 내기도 하고 창업에 전념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실업 상태에 있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본도 고객도 없었던 당시의 저에게 생계를 유지할 만한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만이었던 것이죠. 그 이후로 다행이 재 취업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점검과 회사가 움직이는 모든 과정 (회계나 재무 등)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었죠. 내가 얼마나 무모한 짓을 했었는지를.

사업자등록 직권말소
2015년에 개인사업자를 만들었었다. 일본에서 신경을 못쓰는 사이에 직권말소로 폐업처리 되었다.

사실 창업을 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매스컴 등에서는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말하고 정부에서도 창업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보니 창업=성공(한 인생)과 같이 비추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사회인으로서 가장 리스크가 큰 영역이지 않나 싶습니다. 경제 뉴스만 보더라도 이미 잘 알려진 유수의 대기업들도 사업 실패에 따라 사업부 매각이나 철수를 하고 있습니다.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 모이고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회사에서도 실패하는 것이 바로 사업이고 창업입니다.

저 또한 이번 창업 도전이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회사원으로 돌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제가 생각하는 비전을 이루어 내고 싶고 저에 뜻에 동참하는 분들과 만나서 더 큰 비전을 함께 그려 나가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창업을 검토하고 있는 분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과연 나는 인생을 걸만큼 창업에 절실한가? 이루고 싶은 비전이 있는가? 고객은 존재하는가? 지속 가능한가? 를 말이죠.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일본에 온지 어느덧 9년차.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 서포트를 담당하다가 온라인 마케팅에 빠져
현재는 도쿄의 한 회사에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담당 하고 있다.
독립하여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해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유통하는 것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및 책을 집필 하는 것이 꿈이다.
문의 메일 : touch@hmstory.net | 인스타그램 : touch.h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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