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에 나의 글이 올라가다.

저는 글을 쓰는 것이 취미였고 오래전부터 김형민의 감성놀이터 (HMstory)에 글을 올려 왔습니다. 비록 서버를 옮기는 도중에 백업 실수로 많은 글을 날려버리는 대참사를 범하게 되었지만….😅 어느덧 100건이 넘는 포스팅이 쌓였습니다.

이 블로그는 주로 저의 일본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익성이나 많은 페이지뷰를 원했다면 네이버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리고 광고도 달고 검색엔진 최적화 등 작업을 했을테지만 그냥 순수하게 글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러한 부분들을 버리고 지금의 유료 서버+워드프레스 조합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창업에 대한 주제로 글을 다루게 되었는데 왠지 창업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메인 화면
브런치 메인 화면

#브런치. 뭐하는 곳이야?

브런치(https://brunch.co.kr/)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일반 블로그와는 다르게 ‘작가’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브런치에서 작가로 인정이 받아야만 글을 대중에 공개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는 작가로 선정된 사람들이 수준 높은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위는 브런치에서 밝히고 있는 정의입니다. ‘수준 높은 글’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심사를 통해 글에 대한 검증이 된 사람들만 글을 쓸 자격이 주어집니다. 확실히 일반 블로그보다 문장력이 좋은 양질의 글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책을 출간 한 분들도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여행, 트렌드, 취미, 일상, 역사, 건축 등 다양합니다. 각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글 재주 있는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작가 또는 작가 자격이 없는 일반 유저들과 댓글을 통해서도 소통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2021년 12월 기준, 브런치에는 5만 명 이상의 작가님이 글을 쓰고 있고 출간 도서는 4,600권이 넘는다고 하네요.

브런치에 존재하는 다양한 주제의 글들
브런치에 존재하는 다양한 주제의 글들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브런치에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심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떠한 글을 올리고 싶은지?와 함께 실제로 올릴 예정인 글을 등록해야 합니다.

저도 사실 브런치 작가의 문을 몇차례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매번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거절 (불합격) 통보 메일을 받았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주제가 명확치 않았던 것 같아요.

“일본생활과 일본에서 겪은 사회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제가 일전에 어떤 글을 올리고 싶은지에 대해서 적었던 내용입니다. 아마도 쓰고자 하는 글의 범위가 너무 넓거나 명확하지 못해서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글 재주가 없어서 그랬을수도 😂) 그래서 브런치 작가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창업 관련 컨텐츠를 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다시 한번 작가의 문을 두드려 보았습니다!

“저는 창업 준비생입니다.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저의 포부를 밝혔고 이 블로그 안에 기록하였던 창업에 관련된 글 링크를 기재하고 작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작가 통보(합격!)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

브런치 합격 통보 메일!
드디어 브런치 합격 통보 메일을 받았다!

#창업 준비생 김형민, 브런치 작가입니다.

2022년 5월 18일. 브런치에 드디어 저의 첫 글을 기재하였습니다. ‘내가 창업을 하려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작가 데뷔를 하고 브런치 유저들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https://brunch.co.kr/@hmstory)

브런치 창업 준비생 김형민.
나의 브런치 모습. 창업준비생 김형민이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5월 26일 현재까지 6건의 글을 올리고 있는데 아직 생각처럼 큰 반응은 없지만, 좋아요 버튼 기능과 비슷한 ‘라이킷’을 눌러주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첫 코멘트도 달렸습니다.

그동안 김형민의 감성놀이터에서 풀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인 ‘창업’에 대해서 브런치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공유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금은 ‘창업준비생’이라는 닉네임을 설정 했지만 부디 머지 않아 ‘창업가’ 또는 ‘창업한 CEO’라는 닉네임으로 바뀔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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