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과자이다!

일본에서는 거래처 방문 또는 지인집 방문할때 과자를 사가지고 가는 관습이 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츠마라나이모노데스가; つまらない物ですが)’라는 인사말과 함께 과자를 건네고는 한다. 이러한 과자들은 주로 역 또는 유명 제과점 등에서 판매하는데 일본답게 지역 한정, 장소 한정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도쿄바나나(東京ばな奈)도 그런 종류 중 하나이다.

#후지산 모양의 귀여운 과자 peak

퇴근길 에비스역에 한정으로 팥이 들어간 과자를 팔고 있는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팥빵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홋카이도 토카치산 팥(北海道十勝産小豆)이 들어간 과자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지산 모양을 하고 있는 과자들이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종류별로 한개씩 담긴 세트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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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후지산 과자 시리즈. 모나카, 카스테라, 떡 등 종류가 다양하다.

과자별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다.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패키지를 보는 것도 일본 과자를 즐기는 또 하나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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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정상이라고 쓰인 귀여운 카스테라 등장!

나는 그중에서도 이 후지산 봉우리를 담은 카스테라가 눈에 들어왔다. 포장을 벗기기 전부터도 아기자기한 후지산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왠지 눈 내린 후지산의 모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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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사진용으로도 꽤 괜찮은 앙증맞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포장을 벗기고 놓아보니 정말 만년설이 내린 후지산의 모양 그대로를 하고 있었다. 위에 커피콩은 후지산 정상을 표현한 것 같다. 거대한 후지산을 이렇게 귀엽게 표현했다니! 이런것도 왠지 모르게 일본스러운 것 같다. 그렇다면 후지산 카스테라의 맛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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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해서 한입 베어물으면 또 먹고 싶어진다. peak 카스테라, 맛있다!

한입 베어물으니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부드러운 빵과 크림. 그리고 화이트 초코 만년설과 커피맛 초코가 입안에서 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어도 정말 찰떡궁합일 것 같다!

선물로 주기도 좋지만 집에 두고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간식인 것 같다. 매장은 시즈오카역(静岡駅)앞에 위치해 있고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주소: 静岡県静岡市葵区黒金町49 静岡パルシェ1F「食彩館」 (영업시간: 9:30~20:00)
쇼핑몰: https://tagonotsuk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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