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운영 방법과 팁! 내가 인스타그램 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들.

세상에 나를 알리는 가장 쉬운 방법

안녕하세요! 김형민입니다. 요즘 뒤 늦게(?) 인스타그램을 본격적으로 공부 해 보고 있습니다. 때마침 회사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저도 나름의 Big Picture가 있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초기만해도 개인들이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는 공간이었던지라 기업들이 들어와서 광고를 하고 상품을 홍보하는게 상당히 힘든 곳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스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인가 인스타 곳곳에 광고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인스타내 상품홍보 화면. 이것은 광고인가? 잘 만들어진 컨텐츠인가? (좌측: @casetify_colab 광고, 우측: @BALMUDA 스토리)

간혹 광고색이 짙은 게시물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상품 이상의 정보 전달력이 있고 파워 블로거나 유명 유튜버와 마찬가지로 수 천, 수 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형태로 정보 (또는 상업적 광고)를 전달합니다. 물론 저의 피드에도 이들의 게시물이 노출 됩니다.

그에 비한다면 저의 인스타는 거의 개인 일기장에 가깝습니다. 팔로워수도 300명대로 그리 많지 않구요. 개인 계정이니까 특별히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 처럼 빅픽쳐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달라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이 향후 구글, 유튜브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보 포털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저의 미래 먹거리 원천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일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도 공부를 하고 있고 조금씩 변화를 꾀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제가 습득한 인스타그램에 대한 지식과 활용 사례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인스타그램. 세계관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관(世界観)은 성격, 색깔이라고 쉽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 계정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 어떠한 식으로 표현하는가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죠.

세계관 표현이 잘 된 예. 좌측(@botanist_official), 우측(@camyu.kr)

인스타그램에서 아이디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계정의 프로필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 들어가게 되면 한 줄에 3장씩 사진들이 표시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한 눈에 12~15장 정도가 들어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계정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파악을 하게 됩니다.

위의 예시 중 좌측 @botanist_official은 일본의 식물성 성분 헤어케어 제품 ‘botanist’의 브랜드 계정입니다. 심플함과 중간 중간 배치된 나무, 식물 이미지들이 브랜드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군요.

우측 @camyu.kr은 CHIAKI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 계정입니다. 한국 거주경험 10년 이상으로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상품을 잘 소개한 것 같네요!

이처럼 각 계정마다 정체성이 명확하면 해당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인스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그에 따라 팔로워 수가 늘어나게 되겠죠. 물론 각 계정은 추가적으로 세계관에 맞는 컨텐츠를 생성하게 되고 팔로워가 더욱 늘어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만약 botanist_official 화면 가운데 뜬금없이 신라면 사진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이상하지 않은가요.

#컨텐츠에 오래 머물게 해라

인스타그램 첫 화면에는 내가 팔로워 했거나 혹은 내가 관심 있는 것이라고 알고리즘이 판단하는 컨텐츠가 자동으로 노출 됩니다. 한편 홈 화면에 나오는 정보들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엄지손으로 화면을 밑에서 위로 계속 쓸어 올리면서 다음 정보를 탐색하게 되죠. 그러다보니 컨텐츠 하나가 노출되는 시간은 극히 짧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컨텐츠를 좌에서 우로 스와이프 하거나 해당 계정 프로필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내 계정(컨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인스타그램은 나의 컨텐츠가 해당 주제에 연관성이 깊다고 판단을 하게 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켜 줍니다.

캠핑에 미치다 (@camping_for_mania) 계정화면

따라서 한장의 사진만 올리는 것보다 여러장의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보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캠핑에 미치다 계정의 경우를 보시면 한장의 게시물에 무려 10장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 외 게시물에도 여러장이 사진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화면의 사진 우측상단에 보이는 네모 아이콘은 여러장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사진 1장당 1초간 시선이 멈춘다고 하면 10장이면 10초겠죠? 1초만에 소비되고 마는 컨텐츠와 10초 이상 소비되는 컨텐츠 중 어떤 것이 더욱 가치가 클지는 명확합니다.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라

세계관도 중요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컨텐츠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만 가지고는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컨텐츠의 갱신입니다.

아무리 위의 두가지 사항이 충족된다고 해도 컨텐츠가 보름 또는 한달 이상에 한번 올라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뜩이나 휘발성(!)이 강한 것이 인스타그램인데 컨텐츠가 뜨문 뜨문 올라와서야 매일 매일 손가락을 열심히 위로 쓸어 올리는 유저들의 눈에 띄기 어려워 집니다. 물론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러한 계정은 평가를 좋게 할리 없습니다.

@camyu.kr계정의 최신 스토리(좌)와 게시물(우) 화면. 투고 한지 13시간 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컨텐츠다.

위에서 살펴 본 @camyu.kr 계정 역시 업데이트 주기가 짧습니다. 일반 게시물은 하루에 1개 꼴로 올라오고 있고 스토리즈는 그보다 많은 수인데 24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이 사라진다고 가정 했을 때 하루 사이에 이미 5개의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스토리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하면 내 프로필에서 24시간이 지나도 표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매일 매일 투고한다면 좋겠지만 이것이 어려울 경우라면 스토리즈는 하루 1건, 게시물은 2~3일에 1건 정도로 업로드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물을 올리고는 싶은데 프로필 화면에 보이는 세계관을 해칠 우려가 있는 컨텐츠의 경우라면 스토리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세계관은 유지하면서 다른 주제의 컨텐츠를 올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나의 활용 결과

위에서 제가 현재까지 파악한 인스타그램 운영 방법을 예시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김형민 인스타그램 계정 @touch.hmstory

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화면입니다. 프로필 하단에 하이라이트기능을 이용하여 일본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도 꾸준히 올리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하이트라이트나 릴스는 컴퓨터를 통해 만든 이미지로 표지를 꾸며 두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게시물 투고방식의 차이. 과거(좌), 현재(우)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공부하기 이전에는 주로 한장짜리 사진 투고가 전부 였다면 현재는 되도록이면 여러장의 사진 또는 릴스 투고를 통해 1개 게시물당의 컨텐츠 분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 된 바는 없지만 다른 유저들이 제 컨텐츠에 보내는 시간이 이전보다는 늘어났을 것으로 추측 됩니다.

다만 아직 제 계정의 명확한 세계관이나 그에 버금가는 컨텐츠, 팔로워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목표는 일본여행이나 일본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현지생활의 소소한 모습을 알려주는 것인데, 어쩌다보니 음식이 메인이 되어 가고 있네요…그래서 지금도 계속 반문하고 있습니다. 내 컨텐츠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어떤 컨텐츠를 보내야할까? 라고요.

저도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어느정도 골격이 잡히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됬던 것 처럼 인스타그램 마케팅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컨텐츠를 발굴하러 떠나봅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일본에 온지 어느덧 9년차.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 서포트를 담당하다가 온라인 마케팅에 빠져
현재는 도쿄의 한 회사에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담당 하고 있다.
독립하여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해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유통하는 것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및 책을 집필 하는 것이 꿈이다.
문의 메일 : touch@hmstory.net | 인스타그램 : touch.h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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