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에 대한 전망. 미래상.
위는 비전(Vision)에 대한 사전적 정의이다. 장래에 어떻게 되고 싶다는 ‘꿈’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이러한 ‘모습’이 되어 있고 싶다는 포부이다.
한편 비전은 자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뉠 수 있다. 개인으로서의 비전과 조직으로서의 비전. 그러나 어떠한 자아 속에 있더라도 그 비전은 공감(共感)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비전은 원대한 꿈이다
얼마전 우주로 로켓을 쏳아 올리는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를 보면 그가 얼마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느 누가 민간인이 로켓 발사를 성공 시킬 수 있다고 생각 했을까? 비전은 그래서 작아서는 안된다. 담고자 하는 내용이 커야한다. 작은 것은 목표라고 칭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대신 비전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 비전의 영문표기인 Vision의 경우 ‘보이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의 개인적 비전은 ‘꿈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꿈을 가르친다는 표현은 추상적일 수 있지만 선생님이라는 모습은 상상할 수 있다. 이처럼 추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의 조합이 비전이 되고 추상적인 것을 점점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 비전을 실현하는 방법일 것이다. 나는 ‘꿈을 가르치는’ 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구체화 시킬지가 앞으로의 인생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비전은 잘 짜여진 소프트웨어이다
테크니컬함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정신론이 자리 잡고 있다. 아무라 잘난 하드웨어도 최적화 된 소프트웨어 없이는 운영 되기 어렵다. 역으로 말하면 조금 부족한 하드웨어라도 최상의 소프트웨어라면 쾌적한 운영이 가능하다. 아이폰처럼 말이다.
개인을 비롯해서 가족, 그리고 기업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비전이 중요하다. 설령 우리가 놓여진 상황이 이상적이지 않고 어딘가 부족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공감하는 비전에는 그것을 능가하는 힘이 담겨 있다.
반면에 특정 소수들만이 그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를 알지 못하거나 공감하고 있지 못할때 분란이 생기게 된다. 특히나 원맨 경영이 이루어지는 기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냥 내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이러한 환경에서는 개개인은 어디로 향해 나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게 되고 그 안에서 점점 제 기능을 하지 못한채 (스트레스라는 바이러스를 만나) 활력을 잃고 만다. 그렇게 하드웨어는 작동을 멈추게 된다.
비전은 원대한 꿈을 꾸는 것이며 구체화 시켜가야 하는 대상이며 타인과 공감이 필요한 영역이다. 비전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