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길리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전날과 동이한 장소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이곳에서의 일주일간을 회상해 보았다. 넓고 아늑했지만 쇠비린내 나는 샤워실 물과 새벽 3~4시까지 이어지던 이슬람 기도소리(라마단 기간이었음)에 매일 잠을 설치다보니
길리 여섯째날. 오늘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일출을 보았다. 이제 길리에서의 여정도 내일이면 마지막이기도 하다. 저 멀리 지평선 넘어로 붉으스름한 아침햇살의 기운이 느껴진다. 잔잔하고 평온한 길리바다도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떠오르는 해를
길리에서의 다섯째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여덟시 즈음 일어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카운터에서 식사를 주문한 후 비치 테이블에 앉았다. 앉아서 커피 한잔을 마시려고 하는데 오래전부터 이곳의 터줏대감이었던 것 같은 고양이기가 옆
길리에서의 넷째날. 삼바빌라의 수질 퀄리티가 심각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종업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했다. 아쉬운대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맞이한 아침. 이곳에서는 조식이 제공된다. 카운터에서 원하는 메뉴를 말한 뒤 셀프바에서 과일, 콘푸레이크,
길리에서의 셋째날. 정들었던(!) 프라이빗 빌라를 떠나 조금더 저렴하면서 이동성이 편한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역시 가는 길이 편치 않다. 중간 중간 마주한 치모도(마차)를 마주치면서 다시 한번 후회 했다. 그래...탔어야 했어. 어제
길리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따로 조식이 나오는 곳이 아니었기에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모닝커피를 하고 잠시 수영을 즐긴 후 아점을 하러 나가기로 했다. 다행이 이 조그만 섬에도 한식 가게가 있었다. 윤식당 이후로
힘들게 약 20여분을 걸어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이름은 '세낭 프라이빗 빌라' 총 이틀을 예약한 프라이빗 풀(POOL)이 딸린 곳이다. 체크인 시간은 원래 오후 3시. 우리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스케줄이었어서 직원에게 얼리
발리에서의 2일차가 밝았다. 전날 점심 이후로 (딥슬립 하느라...) 먹은게 없어서 배고팠는데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30분 빨리 주인아주머니께서 조식을 가져다 주셨다. 메뉴는 토스트와 바나나 팬케익, 그리고 워터멜론 쥬스와 커피. 숙소 베란다에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