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2일차가 밝았다. 전날 점심 이후로 (딥슬립 하느라…) 먹은게 없어서 배고팠는데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30분 빨리 주인아주머니께서 조식을 가져다 주셨다.
![2023 25](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5-1024x768.jpg)
메뉴는 토스트와 바나나 팬케익, 그리고 워터멜론 쥬스와 커피.
![2023 24](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4-1024x768.jpg)
숙소 베란다에서 보이는 주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조식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
![2023 23](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3-1024x853.jpg)
원래는 카야 버터 토스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자기집 계란이 신선하고 맛있다고 계란 들어간걸 고르라고 해서 계란 스크램블 토스트로 변경했었다. 맛은 음…. 정성을 생각해서 맛있게 먹었다. 😅
![2023 22](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2-1024x768.jpg)
떠나기전 막간을 이용해 온라인샵 출하작업을 진행했다. (다행이 주문이 들어와 있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2023 21](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1-1024x768.jpg)
![2023 01](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1-1024x768.jpg)
짐을 다시 싸들고 길리행 보트 티켓을 발권 받으러 MANTA EXPRESS로 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발권까지 끝마치고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KLOOK을 통해 미리 예약해두었다. 비용은 두사람 편도에 대략 4만 2천원 정도.
📍MANTA EXPRESS
주소: Jl. Silayukti, Padangbai, Kec. Manggis, Kabupaten Karangasem, Bali 80871(OZONE 카페 옆)
![2023 04](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24x768.jpg)
보트 선착장으로 이동하라는 안내를 받고 항구로 이동했다. 도보로 3분 정도면 바로 도착! 먼저 입구쪽에서 항구세를 결제해야 한다. 금액은 10K IDR. (항구 통로쪽에서 티켓 확인하니 꼭 사야한다.)
![2023 20](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20-1024x768.jpg)
배에 탑승하기전에 선착장 길을 따라 늘어선 노점에서 생수도 두병 샀다.
![2023 05](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5-1024x768.jpg)
이제 진짜 보트를 타러 가보자! 그동안 유튜브로만 봐왔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니 신기했다.
![2023 06](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6-1024x768.jpg)
선착장에는 두대의 보트가 정박중이었다. 우리가 탈 보트는 왼쪽. 우측 보트는 갑판 위에도 앉아 갈 수 있는 좌석이 있었다.
![2023 19](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9-1024x768.jpg)
![2023 03](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3-1024x768.jpg)
탑승 대기하는 동안 보트 직원들이 짐을 실으라고 안내해 주었다. 저렇게 손 수 배 위로 짐을 올리는데 우리 짐은 꽤 무거웠었기에 좀 미안했다. 😅
![바다사나이 같은 인상의 승무원 아저씨](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7-1024x768.jpg)
승무원(?) 아저씨에게 보트 보딩패스(목걸이)를 건내주고 드디어 탑승!
![보트 조타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6-1024x768.jpg)
![보트 내부 모습. 작고 아담하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5-1024x768.jpg)
보트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줄에 6자리가 있었는데, 전체 대략 10라인 정도 되었다. 출발할즈음 되니 거의 만석이 되었다.
참고로 이 배는 빠당바이에서 출발해 길리 트라왕안을 거쳐, 길리 메노, 길리 에어 순으로 이동한다.
![에어컨이 있는 앞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4-1024x768.jpg)
우리는 에어컨이 나오는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하기는 한데, 배에서 나는 기름 냄새도 함께 퍼져나갔다.
![배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이때까지만 해도 잔잔했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3-1024x768.jpg)
배를 타고 우리의 목적지인 길리 트라왕안까지는 대략 1시간 20분. 가는 동안 바다 풍경도 감상하고 미리 다운 받아 둔 넷플릭스 영상도 시청했다. 다만 가는 중간부터 비도 내리고 출렁임이 좀 심해졌다. (멀미 할 뻔…)
![짐을 열심히 내려주는 선원들. 짐은 천막을 씌워놨었기 때문에 다행이도 젖지 않았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2-1024x768.jpg)
슬슬 기진맥진할 즈음 첫번째 목적지인 트라왕안에 도착.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었다.
![트라왕안 항구로 들어가는 길. 관광객들로 가득찼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2-1024x768.jpg)
![비로 환대해주는 길리](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1-1024x768.jpg)
짐을 찾고 드디어 길리에 입성하는 순간이다!!
![길리 메인스트릿 모습](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10-1024x768.jpg)
이곳은 작은 섬으로 섬내 교통 수단은 마차와 자전거, 전동 바이크가 전부.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주변 분위기도 느껴볼겸. (잘못된 선택이였다…😭)
![길리 골목길. 아직은 적당히 포장되어 있어 괜찮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9-1024x768.jpg)
![이쯤되면 거의 밀림이다. 흙길이라서 물이 고인 곳이 많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8-1024x768.jpg)
우리 숙소는 길리 트라왕안 항구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로 대략 섬 끝 쪽(?)에 있다. 메인 스트릿을 벗어나 골목 사이로 들어가니 비포장길이 이어졌다. 물웅덩이 피하랴, 지도 보랴 정신이 없었다.
![Senong Private Villas 외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4/2023-07-1024x768.jpg)
땀과 비로 몸이 젖어갈 무렵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이자 길리 트라왕안에서의 첫 숙소 Senong Private Villas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