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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여행기록»태국 여행»태국 치앙마이 여행 1 |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퍼진 택시부터 북부 현지식 첫 끼, 한인마트 쇼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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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행

    태국 치앙마이 여행 1 |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퍼진 택시부터 북부 현지식 첫 끼, 한인마트 쇼핑까지

    2023년 6월 23일Updated:2025년 5월 24일댓글 없음0 Views6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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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밤 조카와 처형을 한국으로 보내고 숙소 들어갔다. 늦은 저녁 겸 맥주한잔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사전)선거 전날이라고 술을 팔지 않았다! 🫠

    참고로 태국에서는 술을 안파는 시간대도 있다. 보통 오후2시에서 5시 사이.

    이전글 👈 <터미널21 아속점 방문기>

    포스팅 목차

    • 1 방콕 마지막 아침, 치앙마이로 출발
      • 1.1 수완나품 공항 국내선
      • 1.2 차앙마이 공항
      • 1.3 시내 택시 예약하기
    • 2 치앙마이 촘도이 콘도텔 체크인 후기
    • 3 북부식 로컬 맛집, 떵뗌또에서 첫 끼
    • 4 치앙마이 한인마트 보라마트

    방콕 마지막 아침, 치앙마이로 출발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아쉬움을 뒤로한채 맞이한 방콕 마지막날 아침. 서둘러 체크아웃 하고 미리 예약해둔 택시로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은 태국 제2의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치앙마이로 가는 날!

    그런데 가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던 (정확히는 LPG)택시가 공항 도착을 10분 남겨두고 퍼져버렸다….😱

    옆으로 쌩쌩 달리는 차들… 더이상 못간다고 말하는 기사 아저씨;;;;; 고속도로를 걷는다해도 도보로 1시간 이상을 가야하고 (사실상 불가능😭)

    방콕 수완나품 공항 타이항공 체크인 코너 모습
    방콕 수완나품 공항 타이항공 체크인 코너 모습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이 근처를 지나가던 빈 택시가 비상 깜빡이를 키고 멈추었다. 밖에서 손을 흔들던 우리 일행을 보고 차를 세운 것이다.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고속도로에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까지 했다. 다행이 시간을 여유있게 온 덕분에 비행기를 놓치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수완나품 공항 국내선

    방콕 수완나품공항 국내선
    수완나품공항 국내선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리사 안녕!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비행기 수속을 마쳤다. 곳곳에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의 치약광고 전광판이 눈에 들어온다. (저 치약 좋음 ㅎㅎ)

    방콕 수완나품공항 국내선
    국내선 안쪽의 쇼핑코너

    수완나품공항 국제선은 상당히 넓은데 국내선도 넓었다. 편의점, 드럭스토어, 식당코너 등 왠만한 중소형 도시공항 이상급이었다.

    방콕 수완나품공항 국내선 본촌치킨
    동남아에서 핫한 본촌치킨

    아침을 안먹기도 했고 국내선 내부 쇼핑가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배가 고파서 선택한 곳이 바로 본촌(bonchon). 어제 터미널21에서도 보았던 한식당이다. 치킨이랑 햄버거에서부터 뚝배기 등을 팔고 있다.

    방콕 수완나품공항 국내선 본촌치킨 부대찌개 라면
    본촌치킨 부대찌개라면

    우리가 주문한 것은 부대찌개 라면. 비주얼은 그저 그런데 막상 국물 한숟갈 뜨니 꽤 얼큰하고 맛있었다! 고속도로에서의 긴장감이 부대찌개 라면 하나로 녹아 내리는 것 같다.🤭

    방콕 수완나품공항 국내선

    밥도 먹고 근처에 있던 아마존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 후루룩 마시고 난 뒤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참고로 쇼핑코너에서 탑승 게이트로 가는 사이에 짐 검색대가 있다. 그러므로 음료는 가지고 갈 수 없다.

    타이스마일 기내식
    물과 샌드위치 그리고 물티슈를 준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치앙마이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잠깐 잤다 일어나면 도착하는 정도다. 이번에 탄 비행기는 타이항공에서 운영하는 LCC 타이 스마일(Thai Smile Airways). 가는 중간에 참치 샐러드 샌드위치와 물이 나온다.

    차앙마이 공항

    치앙마이 공항 상공
    치앙마이 국제공항 착륙전 상공 모습

    태블릿에 받아 둔 이북을 읽다보니 어느새 치앙마이 도착. 비행기 창밖으로 치앙마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분명 방콕과는 확연히 다르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수화물 코너. 그 앞으로 택시 예약코너가 보인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수화물 코너. 그 앞으로 택시 예약코너가 보인다.

    이윽고 도착한 공항. 김해공항 같다고 해야할까? 작고 아담했다. 짐이 나오기 전에 수화물코너 앞에 있는 택시 예약 매대로 향했다.

    시내 택시 예약하기

    치앙마이 국제공항 택시 예약표
    택시 예약표. 목적지와 요금이 적혀있다.

    간판에 TAXI라고 쓰여진 곳에 가서 행선지를 말하면 티켓을 써준다.

    치앙마이는 타페게이트(Tpa phae gate)를 기준으로 그 안쪽을 올드타운이라고 칭한다. 올드타운은 150밧이고 그 외 지역은 180~200밧 사이다. 우리가 갈 님만해민은 200밧. (돈은 여기서 내지 않는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택시 스텝
    택시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스텝들.

    짐을 찾고 출구로 나갔다. 공항 입구에 각 택시 회사 스텝들이 서있다. 카운터에서 건내 받은 티켓을 건내면 스텝이 기사님을 호출해준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택시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실 359호 택시 기사님.

    금새 도착한 우리 기사님. 무거운 짐도 얼굴 표정 하나 안변하고 트렁크에 실어주셨다. 방콕 택시와의 악연과는 상반되는 상황!🥺


    치앙마이 촘도이 콘도텔 체크인 후기

    촘도이 콘도텔 입구
    촘도이 콘도텔 입구

    치앙마이 공항에서 우리 숙소 촘도이 콘도텔(Chomdoi Condotel)까지는 약 20분 소요된다. 도착해서 기사님에게 200밧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는 잔돈이 없어서…있는 현금 탈탈 털어서 냈다.

    촘도이 콘도텔 5층 복도에서 내다본 풍경
    촘도이 콘도텔 5층 복도에서 내다본 풍경

    에어비엔비로 예약했는데 1층 우체통에서 방 키를 찾아서 가면 된다. 여기는 실제 거주자부터 우리처럼 단기, 중기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곳인 것 같다.

    촘도이 콘도텔 실내 모습
    촘도이 콘도텔 50X호 실내. (실내가 어두워서 사진이 흐릿하다)

    드디어 방에 들어왔다. 작고 아담한 거실과 침실. 두사람이 지내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TV, 전자렌지, 냉장고, 식탁과 테이블, 퀸사이즈 침대까지. 1박에 4만원도 안하는 금액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듯!

    촘도이 콘도텔 수영장
    촘도이 콘도텔 수영장. 너무 뜨거워…

    짐을 풀어 놓고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왔다. 가는 길에 1층에 있는 수영장도 한번 들러 보았다.

    발리나 방콕 차트리움에서 봤던 수영장에 기준을 두어서 그런가… (햇살도 그대로 내리 꽂히고) 수영하고픈 생각은 잘 안들었다. 😅

    📍촘도이 콘도텔(Chomdoi Condotel)
    주소: 9 ถนน ชลประทาน,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예약방법: 각 호실마다 주인이 다르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또는 아고다 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평가: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 1층에 미니슈퍼, 코인세탁실, 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있다. 출입문은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안전한?(★★★☆☆)
    🗺️ [촘도이 콘도텔] 지도보기
    치앙마이 님만해민 길거리
    치앙마이 님만해민 주변 도로 풍경

    콘도 주변을 둘러보고 드디어 밥을 먹으러! 정말 같은 태국인데도 방콕과는 느낌이 너무 다르다. 이곳은 치앙마이대학 근처 지역인데 도로에 차도 거의 없다.


    북부식 로컬 맛집, 떵뗌또에서 첫 끼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떵뗌또 입구 모습. 인기가 있는 가게 답게(?) 2호점도 오픈했나 보다. QR코드는 2호점 안내.

    우리가 찾은 곳은 치앙마이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는 떵뗌또(Tong Tem toh). 태국 북부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운나쁘면 웨이팅도 기본이라고 하는데 오후 늦은시간이기도 했고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야외에서 먹을까 하다가 더워서 실내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실내는 은은한 등불이 달려 있어 왠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났다. (시원하지는 않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메뉴
    메뉴에 알 수 있는 영어단어가 몇개 없어 … 구글링을 열심히 해야한다 ㅠ

    메뉴판을 건네 받은 우리. 사진으로 봐도 영어 메뉴를 읽어도 도통 무언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구글링도 해보았지만 결국…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추천한 음식을 주문해보기로!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이것이 우리의 치앙마이 첫끼. 고기 구이 두 접시와 쌀밥, 그리고 빠지면 섭한 창(chang) 맥주!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곱창구이

    이거는 곱창구이(127밧). 여러 부위의 곱창을 잘게 썰어 구워낸 것이다. 고추씨가 들어간 빨간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적당히 고소하고 먹을만 한 듯.

    치앙마이 님만해민 떵뗌또 목살구이

    다음으로 나온 것은 목살구이. 노릇노릇 먹음직 스럽게 구워져 나온다. 맛은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이지만 그렇게 맛있는지까지는 모르겠다. 😅

    📍떵뗌또(Tong Tem toh)
    주소: 11 13 Nimmanahaeminda Road, Suthep, อำเภอเ มือง, Chiang Mai 50200
    영업시간: 오전8시 ~ 오후 11시
    평가: 가게도 깔끔하고 다양한 태국 북부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음식들은 대체로 무난한편으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
    🗺️ [떵뗌또] 지도보기

    치앙마이 한인마트 보라마트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외관
    한글로 크게 보라마트라고 쓰여 있어서 누가봐도 한국마트인지 알 수 있다. 점원은 태국인

    밥을 다 먹고 배부른 배를 움켜쥐고 산책하다 우연치 않게 한인마트를 발견했다. 이름은 보라마트. 중장기 여행이기 때문에 식비도 아낄겸 매장안으로 직행!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내부

    가게 입구에는 아이스크림 코너가 있었고 그 안쪽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과자들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꿀꽈배기와 땅콩강정도 있었다! (땅콩강정 겟😎)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내부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내부

    아침 메뉴로 유용한 3분 짜장 역시 한가득 . 그 외 소고기맛 다시다부터 스팸, 참치, 깻잎 장아찌 통조림 등 없는 것이 없었다. 햇반도 넉넉히 장바구니에 (쓸어) 담았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내부

    비비고 냉동만두 외에도 다양한 한국술도 팔고 있었다. 역시 동남아에서 한국술은 슈퍼에서도 비싸다. 소주가 마시고 싶지만 참기로..🥲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내부

    대신 그 옆칸에 있던 비비고 맛김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한국사람에게 김치는 없어서는 안 될 소울푸드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한인마트 보라마트 장보기
    봉투값은 유료. 산건 많이 없지만(?) 확실히 수입 한국식품은 값이 좀 있다…

    별로 산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쇼핑봉투 한가득. 계산한 금액은 1,424밧으로 우리돈으로 하면 약 4만 7천원 정도… 하핳 외식 당분간 금지🤪

    📍보라마트(Bora Korean Mart)
    주소: 5/1, Soi 9, Mueang, Chiang Mai 50200
    영업시간: 오전11시 ~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9시까지)
    평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왠만한 인기있는 한국 식품은 다 있는 것 같다. 단, 김치가 잘 안팔렸는지… 엄청 쉬었다.(★★★☆☆)
    🗺️ [보라마트] 지도보기
    님만해민 길거리 모습
    님만해민 길거리 모습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치앙마이에서의 첫째날. 노을지는 하늘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이곳에서 약 2주정도 있을 계획인데 어떤 여행이 될지 너무나도 설레이는 밤이다.

    다음글 👉 <치앙마이 쇼핑몰 마야몰>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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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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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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