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영업 뛰거나 가늘고 길게 가거나는 대표님 선택입니다. “ 지난번 대출을 실행해 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문 위원님이 중간 점검차 방문했을 때 해주었던 말이다. 대출은 받는 것만큼, 어떻게 갚을지도 중요하다. 그래서 향후 매출을 어떻게 늘려 상환해
일본 고향 마을 방문까지 마치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마지막 만찬은 무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야끼니꾸로 정했다. 다카다노바바 야끼니꾸 맛집 규시게 세이부 신주쿠선에서 JR야마노테센으로 환승하기 위해서 매일같이 이용하던
지난 2016년부터 일본을 떠나기 전까지 7년을 살았던 곳이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가장 오래 지낸 곳이라서 마음속 고향 같은 곳이기도 하다. 도쿄 히가시후시미 마을 탐방 신주쿠에서 세이부 신주쿠선을 타고 약
시간 참 잘 간다. 벌써 4일 차다. 그래서 여행은 적어도 4박 5일 이상은 해야 한다. 익숙한 곳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커피를 사 왔다. 회사 출근 전에 꼭 세븐 커피를 사서 들어갔었는데. 일본 편의점 커피 중 가장 진하고
매일 아침 세이부 신주쿠선을 타고 출근했었는데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다. 역만 히가시후시미역(東伏見駅)에서 이오기역(井荻駅)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오기역 상행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동하는 2층 통로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았다. 철도를 사이에 두고 작은 맨션들이 옹기종기
일본에서 맞이하는 아침. 마치 1년간의 한국 생활이 하룻밤 사이 꿈이었던 것처럼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공기, 온도, 주변의 소리까지 모든 것이 그대로다. 이번에 도쿄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시장조사와 아이템 사입. 조금 늦은
“빚지지 말고 살아라” 어릴 적에 은연중에 부모님께 들었던 이야기다. 남에게 신세를 지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은행 ‘빚’이라는 의미다. 부모님이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MF 금융위기가 찾아왔었고 뉴스에서도 연일 도산, 신용불량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배부르게 스시를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서 먹을 간식을 살 겸 근처 마트에 들르기로 했다. 방문한 곳은 일본 관동지방 슈퍼마켓 체인 ‘사밋토’ 이오기역앞점이다. 일본 답게 마트 앞에는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마트 입구에는 분리수거 배출 할
1년만에 도쿄행에 오르다. 내가 도쿄로 출장(겸 여행)을 간다니!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반대의 상황이었다. 30대 이후로 한국에서 이렇게 장기 체류 후 일본으로 넘어가는 건 처음이다. 처음이라는 설렘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나리타행 에어서울 비행기를 타고 도쿄행
오랜만에 주말 점심 약속이 잡혀 홍대로 나왔다. 사무실은 홍대와 그리 멀지 않은 상수에 있지만 일 끝나면 집 가기 바빠 이곳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나오자마자 쏟아지는 주말
법인사업자를 운영하고 있어서 매 분기가 마무리될 때마다 부가세 신고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1년에 4번, 3개월 분의 매출을 정리해서 세무사 사무소에 보내고 있다. 아직 직장인이던 시절. 매일 아침 출근과 함께 하는 일은 전날 매출체크였다.
의정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부대찌개’다. 대략 20년 전 306 보충대를 통해 입대할 때 마지막에 먹었던 음식도 부대찌개였기 때문이다. 정작 의정부에 살 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부대찌개 중심지 부대찌개거리. 이사 떠나기 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첫 목적지는 ‘오뎅식당’이었는데 소문난 곳답게 웨이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러다 바로 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