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테라스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1.jpg)
우붓에서의 둘째날 아침. 창문 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야자수 나무숲을 바라보며 여기가 발리가 맞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조식으로 나온 모닝 커피. 따로 필터로 내리는게 아니고 가루째 넣어서 나온다. (롬복커피인줄)](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2.jpg)
![전날 예약해 둔 시간에 가면 음식을 바로 내온다. 배를 채우기에는 적당한 맛과 퀄리티](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3.jpg)
일어나서 전날 미리 신청해둔 조식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메뉴는 커피와 수박쥬스(땡모반), 그리고 토스트. 맛은 보통이다. 😅
![재단 위에 올려진 차낭. 매일 아침이면 새로운 차낭들이 올라온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4-1024x640.jpg)
식사를 끝마치고 씻고 밖으로 나왔다. 발리 길거리에 나오면 늘 마주치는 이것, 차낭(짜낭). 신의 나라라고도 불리우는 발리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신에게 차낭을 제물로 바친다.
(천상계의 신에게 바치기 위해 제단 위에 올려두는 것을 차낭, 악령에게 바치기 위해 땅 위에 두는 것을 짜루라고 하는데 통 틀어서 차낭이라고 한다.)
![우붓 스타벅스 입구. 좌측의 스타벅스 징 조형물이 인상적이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5.jpg)
길리 곳곳의 차낭을 보며 어느덧 스타벅스 우붓지점에 다다랐다.
![우붓 스타벅스 내부 모습](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6.jpg)
전에 왔을때는 사람들로 가득 찾던 것 같은데 오늘은 다소 한산한 편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7.jpg)
더우니만큼 아이스커피를 시켜놓고 창 밖으로 보이는 사원 풍경을 잠시 감상했다. wifi도 빵빵하게 잘 터쳐져서 잠시 업무도 봤다.
📍스타벅스 우붓지점
주소: Ubud Main Roa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 30분
평가: 스타벅스 바로 뒤에 사라스와띠 사원이 있다. 연꽃이 떠 있는 연못길도 있어서 풍경이 좋은 지점이다. (★★★★☆)
![우붓 아트마켓 입구...?라기 보다는 시작점](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21.jpg)
커피를 마시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 우붓 왕궁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 왔다. 보아하니 플리마켓 같아 보였다. (우붓아트마켓인듯)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체가 상당히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22.jpg)
건물 일부는 아직 공사중이었지만 대리석 바닥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 없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았다.
![작은 코너마다 개별 상점이다. 주로 비정찰제여서 가격협상을 잘 해보자](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23.jpg)
이곳은 대체로 패션 관련 아이템들이나 장신구(기념품)등이 많았다. 근처에 있는 우붓 스트릿 마켓의 실내판으로 보면 되겠다.
![우리에게 옷을 팔았던 아주머니. 자리를 비운 친구 가게에서 한장, 그리고 본인 가게에서 한장 총 두장을 파셨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24.jpg)
가게를 운영하는 점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영업도 잘하는 것 같다. 귀찮게 달라붙는 호객행위는 거의 없다. 우리는 숙소에서 편하게 입을 바지나 구매하고자 들어간 점포에서 살짝 흥정도 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GET할 수 있었다!
📍우붓 아트 마켓
주소: Jl. Raya Ubud No.35,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영업시간: 오전10시 ~ 오후 5시
평가: 아직 일부 공사중이기는 하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대체로 만족. (★★★★☆)
![유라김밥 매장 1층 모습](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8.jpg)
마켓을 구경하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이동. 어제에 이은 두번째 한식이다. 이곳은 유라김밥.
![ubud 0420 09](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09.jpg)
신씨화로와 마찬가지로 오픈키친 형태의 바로 구성되어 있다. 더우니 빈땅 맥주로 우선 속을 시원하게 하자!
![ubud 0420 10](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0.jpg)
우리가 주문한 것은 김치볶음밥과 김밥. 김치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수저로 매콤새콤하게 잘 볶은 김치볶음밥과 그 위에 덮여 있는 계란을 떠서 한 입 떠먹어보자. (역시 한국 사람은 한식이지!)
![드디어 나온 김밥. 한국에서 먹던 제일 무난한 김밥 그대로. 상추맛이 많이 난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1.jpg)
뒤이어 나온 김밥은 조금 독특헀다. 마치 김밥 전체가 꼬다리만 있는 느낌?! (물론 난 꼬다리를 특히 더 좋아한다.) 맛은 보통 김밥인데 어떻게 이렇게 쌀 수 가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해지는 김밥이다.
📍유라김밥
주소: Jl. Goutama, Ubud, utara,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평가: 가볍게 분식 느낌으로 한식을 먹고 싶다면 유라김밥 추천(★★★☆☆)
![우붓 길거리. 교통체증이 장난 아니다. (카메라로 찍고 있으니 서양형이 손 흔들어 주더라. 그래서 안가림 ㅎㅎ)](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2.jpg)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먹을 것을 사기 위해 근방에서 가장 큰 마트라고 알려진 코코슈퍼마켓으로 향했다. 4월초는 발리 연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도로 대부분은 차와 오토바이로 정체가 심했다.
![코코슈퍼마켓 외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3-1024x640.jpg)
얼마나 걸었을까? 땀을 한사발 흘리고 나서 가까스로 코코슈퍼마켓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에서 보던 동네 마트와 비슷한 느낌.
![코코슈퍼마켓 매장내부 모습](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4.jpg)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계산 카운터부터 눈에 들어왔다. 보아하니 1층은 일반 식품과 생필품을 팔고 2층은 의류 등 패션관련 제품을 파는 듯 했다. 우리는 1층만 둘러보기로.
![코코슈퍼마켓 과일 코너](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5.jpg)
동남아에 왔으니 열대과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사실 과일 좀 먹어 볼 요령으로 이곳에 온 이유도 있었다. 그런데 분명 블로그에서 봤을때 컷팅 서비스가 있다고 했는데 점원에게 물어보니 ‘NO!’라고…
그래서 아쉬운 대로 이미 컷팅 되어 있는 과일 중에 하나를 집어 들었다.
![코코슈퍼마켓 주류 코너. 소주가 먹고 싶은데 비싸다 ..😭](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7-1024x640.jpg)
참새가 방앗간은 그냥 못지나간다고 주류 코너도 잠시 둘러보았다. 특이한 술이 없을까 보던 중 처음보는 한국소주 (순하리, 배)가 눈에 들어왔다. 발리는 아무튼 술이 비싸고… 저거 한병에 아마 1만 5천원정도 했던 것 같다. 아쉽지만 패스✋
![코코슈퍼마켓에는 한국라면들도 팔고 있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8.jpg)
라면 코너에는 농심라면들이 당당하게 선반 한켠을 전부 장악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김치 컵라면 한개도 담았다.
![나시고렝 먹을때 항상 나오던 새우칩](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19.jpg)
다음으로는 과자코너. 과자도 이것 저것 많기는 한데 포테이토칩이나 나쵸, 새우칩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몇개 먹어본 결과 일본 브랜드 가루비(calbee) 콜라보한 calbee wings? 제품들이 맛있었다.
![사진 찍으랴 짐 담으랴 정신 없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5/ubud_0420_20.jpg)
맥주와 컵라면, 시리얼 등 몇개 담았다. 점원이 바코드에 찍으면 재빨리 준비해온 쇼핑백에 담으면 된다. 발리내 마트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쇼핑백은 유료이므로 준비해 가는걸 추천한다. (발리 쇼핑 물가, 그다지 싸지 않다.)
📍우붓 코코슈퍼마켓
주소: F7J7+RC4, Jl. Raya Pengosekan,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11시
평가: 우붓에서는 가장 큰 슈퍼마켓이 아니었을까? 힘들게 찾아갈만한 매력까지는 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