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 일주일을 머무른 촘도이 콘도텔 퇴소날. 원래는 이쯤하고 다시 방콕으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컨디션 저하로 치앙마이를 너무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조금더 연장하기로! 😎 (무계획 여행이 이래서 좋다)
![치앙마이 그랩](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1.jpg)
![치앙마이 여행. 타패 게이트.](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2.jpg)
언제나처럼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이번에는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명소인 타패 게이트도 지나쳤다. (타패 게이트 안쪽 지역을 올드타운이라고 한다.)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외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3.jpg)
이번에 옮긴 곳은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레지던스 호텔 같은 곳이라고 해야하나?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우리 같은 여행객도 머물기도 한다. 다행이 이곳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4.jpg)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5.jpg)
분양이 한창인지 1층에 분양 사무소도 있고 이렇게 건물 조감도도 있었다. 우리는 호텔 예약 사이트가 아닌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1박에 약 7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잡을 수 있었다.
![0513 06](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6.jpg)
호스트가 알려준 곳에서 카드키를 찾아 드디어 숙소로 이동한다. 참고로 카드키를 대야 숙소로 이동할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 보완은 괜찮은 듯.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객실 내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7.jpg)
그나저나 층마다 복도가 정말 길다. 짐을 끌고 한참을 걸어 드디어 숙소에 입성했다. 룸 자체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지은지 얼마 안됐는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빠졌다. (조금 넓은 오피스텔 느낌?!)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객실 주방코너](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8.jpg)
주방에는 IH와 드럼세탁기가 있다. 그래서 오자마자 밀린 빨래를 돌렸다. 세탁기 하나 있고 없고가 여행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듯.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객실 욕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09.jpg)
화장실도 샤워부스랑 분리되어 있고 깔끔했다. 나는 다른 것보다 화장실에 예민한 편인데 합격! 그리고 동남아 여행때 녹슨 샤워기도 많았었는데 이곳은 모든게 깨끗했다. (양치물만 드링킹 워터로)
![룸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풍경. 방콕과는 분위기가 다르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0.jpg)
참고로 침실쪽 벽면은 통유리벽인데 주변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그냥 멍때리면서 이국적인 치앙마이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은 것 같다. ☺️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인피니티 풀 좌측면](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1.jpg)
그리고 우리가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 인피니티 풀 때문이다. 옥상층에는 입주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풀이 있다.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인피니티 풀 우측면](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2.jpg)
복도가 길다고 했는데 그 길이만큼 풀장이 쭈욱 뻗어있다. 1/3 정도만 수영해도 지쳐서 못 할 정도… 😅 그정도로 길게 잘 뻗어있다.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본 풍경](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3.jpg)
풀장이 옥상에 있는 만큼 치앙마이 주변 경치 보기에도 좋다. 수영 하다가 힘들면 바깥 풍겨 보고 또 수영하고! 경험해 본 인피니티 풀 중 세손가락 안에 뽑힐 듯 ㅎㅎㅎ
![0513 14](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4.jpg)
다행이 날이 흐렸던 터라 배형을 하기에도 좋았다. 대신 햇살 뜨거울 때는 철저히 무장을 해야겠다.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The Astra Sky River) 주소: Changklan Rd, Chang Khlan Sub-district, อำเภอ 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예약방법: 아고다 등 호텔 예약사이트 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비용은 10만원 전후?! 평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다. 옥상에는 인피니티풀을 비롯, 헬스장, 미팅룸 등 편의시설이 있다. 다만, 복도가 정말 길어서 걷는게 좀 힘듬(★★★★☆) |
![식당 찾아 가는 길. 이런데 한식당이 있다고?!](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5.jpg)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6.jpg)
수영을 신나게 마치고 배가고파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역시 컨디션 안좋을때는 한식이 최고다. 그래서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한식당, 아리랑을 찾아갔다.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 내부모습](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7.jpg)
늦은 오후시간대였는데 우리말고 손님은 없었다. 식사 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런가 싶다. 설마 맛은 있겠지…?!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 후면 매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8.jpg)
참고로 식당 안쪽에는 조그만 한국 식품 판매 매대가 있었다. 냉동식품, 아이스크림, 그리고 한국식 카레, 짜장 분말 정도가 있던다.
![0513 19](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19.jpg)
자리에 앉아 있으니 친절한 종업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고 간다. 일반적이 한식메뉴는 거의 있었는데 삼겹살 등 고기가 메인인 듯 싶다. 우리는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했다.
![0513 20](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20.jpg)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목도 축일겸 맥주를 주문! 진짜 태국여행에서는 창 맥주가 거의 자양강장제 같은 느낌이다.😁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 밑반찬 클라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21.jpg)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역시 한식당 클래스는 다르다! 한국에서 받아보던 그런 상차림에 왠지 기분도 좋아지고 맛도 있어 맥주도 술술 넘어갔다! (일본 한식당은 이렇게까지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 제육볶음](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3-22.jpg)
드디어 나온 제육볶음. 양념이 조금 짜기는 했지만 밥이랑 함께 쌈 싸먹으니 먹으만 했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한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한식과 함께 기분 좋게 치앙마이에서의 1주일차를 마무리 지었다.
📍아리랑 (Arirang Korean Restaurant) 주소: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영업시간: 오전10시(일요일인 오후 3시) ~ 오후 9시 평가: 반찬도 맛있고 반찬 계속 리필해준다. 당연히 메인요리도 맛있다. 동남아에서 먹는 한식치고 퀄리티 좋은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