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조트 인피니티 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1.jpg)
치앙마이 숙소 옮긴 둘째날. 일어나서 정신을 차린 뒤 옥상 수영장 개장시간에 맞추어 올라갔다. 날씨도 맑아 치앙마이 전역이 시원하게 보인다. 아침운동을 겸해서 수영 개시🏊♂️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로 옮기기 정말 잘했다!)
![치앙마이 브렉퍼스트 카페](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2.jpg)
수영을 하고 나니 역시 배가 고프다. 그래서 근처에 브렉퍼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로 향했다. 숙소에서 도보로 3분거리.
![치앙마이 브렉퍼스트 카페](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3.jpg)
메뉴는 간단한 식사류와 토스트 등이 있었는데 우린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주문했다. 토스트한 빵에 구운 계란, 비엔나, 베이컨 등이 함께 나온다.
![치앙마이 브렉퍼스트 카페](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4.jpg)
버터를 살짝 바른 빵 위에 계란과 베이컨을 조금씩 넣어서 한입에 베어 물으니 정말 맛있다. 함께 나온 뜨끈한 커피도 한목음 하면 금상첨화😋
![치앙마이 브렉퍼스트 카페](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5.jpg)
샐러드볼도 함께 주문했는데 아침부터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양도 푸짐해서 이렇게 두개만 시켰는데도 금새 배가 빵빵!
📍굿데이 브렉퍼스트 카페 (Good Day Breakfast Cafe) 주소: Good Day 193/9 Changklan Rd, Tambon Chang Kh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ang Wat Chiang Mai 50100 영업시간: 오전7시~오후2시 / 오후4시 30분~오후9시 평가: 맛이나 메뉴는 전체적으로 무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페. 아이도 귀엽고 아저씨도 상냥해서 더 기분 좋았던 곳. 와이파이도 잘 된다.(★★★★☆) |
![치앙마이 타패게이트](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6.jpg)
아침을 먹고 뜨거운 낮동안은 숙소에서 디지털 노마드 스러운 생활을 하고 오후 늦게 그랩을 타고 타패게이트로 나왔다. 타패게이트 안쪽 올드타운에 펼쳐지는 선데이마켓을 즐기기 위해서다!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안쪽 올드타운](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7.jpg)
참고로 타패게이트 안쪽을 올드타운(OLD TOWN)이라고 하는데 성벽을 제외하고 그 안과 밖이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뭔가 전통건물 등 재밌는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다. 😅)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바깥쪽](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8.jpg)
타패게이트 앞을 잠시 둘러보고 우리의 목적지인 선데이마켓으로. 다시 길을 건너 카페가 있는 쪽 길로 쭈욱 걸어가야 한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거리](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09.jpg)
도보로 10여분 걸으니 웅성 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후 늦은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를 하는 모양인데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인가 매대를 차리기 시작하는 상인들이 많이 보였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푸드마켓](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0.jpg)
우리는 배도 고프기도 해서 먼저 그 안쪽에 있는 푸드마켓을 둘러보기로 했다. 가만히 걷고만 있어도 맛있는 냄새가 진동해서 안먹고는 도저히 못배길 정도.
![0514 11](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1.jpg)
![0514 12](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2.jpg)
![0514 13](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3.jpg)
음식은 정말 다양한 것들을 판다. 이쁜 조각 케익에서부터 초밥, 정체모를 태국식 요리까지! 맘 같아선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
![치앙마이 태국식 굴전을 파는 점포](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4.jpg)
우리는 그 중 굴전을 선택했다. 숙소 근처에도 굴전을 파는 곳이 있어서 맛에 호기심이 생기긴 했었는데 여기것도 왠지 맛있어 보였다.
![치앙마이 굴전](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5.jpg)
바싹 구운 굴전에 매콤한 칠리소스! 이건 절대적으로 맥주안주각이다. (하지만 맥주는 안판다ㅎㅎㅎ)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굴전 그대로다.
![치앙마이 족발](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6.jpg)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그래서 푸드마켓을 한바퀴 다시 둘러본 끝에 족발을 먹기로 했다. (저번에 방콕에서 먹었던 족발덮밥이 그립기도 했고🐽)
![태국식 족발](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7.jpg)
밥이랑 같이 있는 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고기만 시켰다. 주문하면 할아버지가 바로 돼지다리를 꺼내서 칼로 뼈를 발라 내어 주신다.
![0514 18](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8.jpg)
맛은 약간 달짝지근한데 족발과 함께 주는 조 조그만 고추랑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다 못해 맵싹해서 혀가 얼얼해진다. 근데 그게 중독성 있다!
![치앙마이 실시간 선거 개표](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19.jpg)
족발까지 싹쓸이 하고 주변 둘러보는데 때마침 선거날이었고 현장 개표를 실시중이었다. 통에서 하나씩 표를 뽑아 이름을 부르면 게시판에 득표수를 추가하는 식이었다. (이거 맘만 먹으면 부정선거도 가능하겠는데?!🤔)
![치앙마이 코끼리 바지](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5.jpg)
음식도 먹고 푸드마켓을 둘러보고 나니 옷 파는 라인도 어느새 장사 준비가 완료되었다. 역시 태국답게 코끼리 바지는 어디를 가나 있는 듯. ㅎㅎㅎ
![치앙마이 나이트마켓 잡화](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2.jpg)
![치앙마이 나이트마켓 잡화](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3.jpg)
![치앙마이 나이트마켓 잡화](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4.jpg)
옷 외에도 다양한 잡동사니들을 판다. 라탄백(?)을 파는 점포를 시작으로 나무로 만든 식기구, 안마봉, 지갑, 인형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몇개 사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짐이 더이상 늘어나면 안 될 것 같아 포기…
![치앙마이 황금빛 사원](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1.jpg)
불교의 나라답게 사원도 많이 있었는데 황금으로 휘황찬란하게 칠해진 곳도 볼 수 있었다.
📍선데이 나이트 마켓 (Sunday Night Market) 주소: Rachadamnoen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운영시간: 일요일 오후 5시 ~ 오후 10시 평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다. 오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그나마 덜 덥기도 한 것 같고. 일요일에 치앙마이에 있다면 한번쯤 둘러보기 좋을 듯! 근처에 있는 블루누들도 맛있다. (★★★☆☆) |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앞 스타벅스](https://hmstory.net/wp-content/uploads/2023/07/0514-26.jpg)
원래는 길거리를 따라서 마켓이 펼쳐진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날은 조금 한산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한참을 둘러봤던 것 같다. 다둘러보고 타패 게이트로 돌아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주말을 끼고 치앙마이에 있다면 선데이마켓은 꼭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